무협, 13개 광역시도에 ‘차이나데스크·마이오피스’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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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2-1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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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채명석 기자 = 한국무역협회(회장 김인호)는 중국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지방 소재 중소수출기업들의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활용도 제고를 위해 오는 3월부터 국내 13개 광역시·도에 소재한 무협 국내지역본부에 ‘지역별 차이나데스크’를 개소·운영한다고 밝혔다.

한·중 FTA로 넓어진 중국 내수시장의 보다 효과적인 진출을 지원하고자 지난 2015년 3월 서울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 설치한 ‘차이나데스크’를 무협의 13개 국내지역본부에도 신규로 설치함으로써, FTA 활용방법, 비관세장벽, 규격인증 등 분야별 전문정보에 대한 지방 무역업계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차이나데스크는 한·중FTA 타결 및 발효에 따라 대통령 지시로 국제협약을 무역업계가 원활히 활용할 수 있도록 원스톱 지원하기 위해 설립한 조직이다. 무협, 코트라(KOTRA), 대한상공회의소 등 수출유관기관 및 전문관세사·변리사·인증전문가 등으로 구성됐다.

무협은 또한 사내에 무역전담 직원이 없어 해외마케팅에 어려움을 겪는 지방 소재 중소기업들이 무협 소속 현장자문위원과 마케팅 전문인력을 자사의 무역전담직원처럼 활용하는 ‘마이오피스’ 사업도 전국적으로 시행힌다.

이 사업은 지방 중소수출기업 300개사에 15년 이상의 수출 노하우를 보유한 무역전문가를 1년간 전담 배정해 △해외바이어 및 마켓서베이 △바이어 발굴 △계약·결제 등 단계별 컨설팅 △외국어 통번역지원 등 해외마케팅에 필수적인 정보를 집중적으로 제공함으로써 만성적인 인력난으로 수출 재도약의 발판을 좀처럼 찾지 못하고 있는 중소기업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안근배 무협 회원지원본부장은 “‘지역별 차이나데스크’ 운영을 통해 지방 중소기업들이 보다 손쉽게 한중FTA를 활용하여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마이오피스’ 사업으로 잠재력 높은 지방 중소기업들의 수출활성화에 기여함으로써 무역 1조달러 조기회복에 밑거름이 되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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