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스롭그루만 “첫 SABR 레이더 인도 1년, 공급 순조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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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2-05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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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스롭그루만이 개발한 F-16 전투기 탑재형 APG-83 맞춤형 고속 빔 레이더(SABR) AESA[사진=노스롭그루만 제공]


아주경제 채명석 기자 = 노스롭그루만은 자사 APG-83 맞춤형 고속 빔 레이더(SABR) 레이더가 장착된 미 공군 F-16V 전투기의 시험 비행 시작과 더불어 F-16 레이더 현대화 프로그램(RMP) 사업을 위한 첫 번째 레이더 인도 1주년을 기념한다고 밝혔다.

SABR은 다기능위상배열(AESA) 레이더로, 계약 개발, 인증 및 테스트를 2년 이상 거쳐 현재 F-16기에 통합됐다. 지난해 12월 첫 번째 SABR 레이더의 인도가 이뤄졌으며, 이후 노스롭그루만은 레이더 현대화 프로그램(RMP) 사업의 엔지니어링 및 제조 개발 단계 지원을 위해 14개 APG-83 레이더를 생산하여 록히드마틴에 인도했다. 또한, 노스롭그루만은 글로벌 고객의F-16 개량 사업을 위한 APG-83 레이더 생산 유닛 144개 가운데 첫 번째 생산 유닛을 올 해안으로 인도할 예정이다.

노스롭그루만 항공 C4ISR 시스템 부사장이자 본부장인 마이크 힝키는 “전 세계 고객들에게 신뢰할 수 있는 AESA 레이더 개량 옵션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사할 수 있는 노스롭그루만의 APG-83레이더는 오늘날 F-16기에 5세대 전투기 레이더 성능을 제공한다”며 “전장에서 임무 수행 시 판도를 바꿀 수 있는 이점을 제공할 SABR 레이더에게 있어 시험 비행은 매우 큰 의미가 있는 이정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APG-83 SABR 레이더는 노스롭그루만이 제작한 AESA 레이더가 장착된 F-22 및 F-35 전투기의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의 공통성을 활용함으로써 F-16 전투기에 5세대 레이더 능력을 제공한다. SABR 레이더는 2008년 초도 비행을 시작으로 고등 작전 전투 훈련기간 동안 데모비행을 포함해 성공적인 ‘최초’ 기록 수립을 쌓아가고 있다.

노스롭그루만은 40년 이상의 통합 기술 경험을 갖춘 유일한 F-16기 화기 관제 레이더 공급사이며, F-16기 AESA 레이더 개량 사업에 있어 합리적인 비용과 리스크가 적은 옵션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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