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여객선 안전관리 강화로 대형인명사고 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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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2-0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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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수부, 2016년 국제여객선 안전관리 계획 수립·시행

아주경제 배군득 기자 = 해양수산부는 국제여객선 인명사고 제로를 목표로 2016년 국제여객선 안전관리 계획을 수립하여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현재 국제여객선은 한·중·일·러 총 22개 항로에 29척이 운항 중이다. 해수부는 대형인명사고 예방 3대 중점항목과 노후선 안전점검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또 여객선 사업자의 책임성을 강화하고 사고 선박에 대한 강도 높은 특별점검도 실시한다.

대형인명사고 예방 3대 중점항목은 선박 복원성 확보, 화재 예방, 무리한 운항 금지다. 해수부는 화물 과적 및 고박, 평형수 적재 상태 등에 대해 집중 점검하고 기상 악화 시 출항 통제 이행 실태 등도 살필 계획이다.

선사 임원들과 정기적으로 간담회를 개최하고 최고경영자(CEO) 대상 해양안전리더교육(10월)도 실시한다. 국제여객선 사고 등 안전정보는 분기별로 해양수산부 홈페이지에 공표해 선사 책임성을 강화한다.

한국과 중국 간에 취항하는 여객선은 양국정부 검사관들이 합동점검 등 중점관리를 실시할 예정이며 25년 이상 노후 선박에 대해서는 기존 선박검사와 별개로 한국 선급과 중국선급이 공동으로 매 6개월마다 특별점검을 실시할 방침이다.

한국과 일본 간에 취항하는 쾌속여객선은 고래 등 수중생물 충돌사고 예방을 위한 항해당직 철저, 구간별 감속운항, 안전벨트 착용 등 승객관리 강화와 함께 일본 국토교통성과 정보공유, 유기적 협력 등 국제여객선 안전확보를 위한 국제협력도 강화한다.

조승환 해양수산부 조승환 해사안전국장은 “국제여객선 운항과 관련해 대형인명사고가 한건도 발생하지 않도록 3대 중점사항에 대한 기본적인 안전수칙 준수여부 점검을 강화하는 등 국제여객선 안전 확보에 정부 역량을 집중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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