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봉현 기자 =전남 광양시·구례군 선거구 국민의당 총선 정인화 예비후보는 4·13 총선 비용마련을 위해 '바꾸자 펀드'를 개설한다고 28일 밝혔다.
정 예비후보는 지역민의 높은 교체여론을 받들고 깨끗하고 투명한 선거를 치르기 위해 펀드를 출시한다고 설명했다.
'바꾸자 펀드'의 목표 모금액은 1억5000만원이며 1인당 최소 신청금액은 1만원이다. 펀드의 이자는 연3.0%를 적용해 일할 계산되며, 선거비용을 보전 받는 6월 10일에 원금과 이자를 더한 금액을 펀드참여자에게 상환될 예정이다.
바꾸자 펀드를 개설한 이유는 선거자금 해결은 물론 펀드를 통해 지지자들을 결집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점 때문으로 볼 수 있다.
선거에서 펀드를 모집한 대표적인 사례는 서울시장에 당선된 '박원순 펀드'가 있다. 가까이는 통합진보당 순천에 출마했던 김선동 전 의원도 정치 펀드를 통해 선거자금을 마련한 바 있다.
정 예비후보의 '바꾸자 펀드'는 광양과 구례 거주자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펀드신청은 컴퓨터나 스마트폰으로 http://me2.do/FoCNVhq2 에 접속한 다음 서식에 따라 입력하면 된다.
한편, 정인화 예비후보는 대표슬로건 '이번엔 정인화로 바꾼다고 전해라'를 시민공모를 통해 결정하는 등 시민들의 직접 참여를 유도하는 신개념 선거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는 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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