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21주년 SM엔터테인먼트, 성인식 치르고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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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1-27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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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SM엔터테인먼트]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창립 21주년을 맞은 SM엔터테인먼트의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가 27일 SM타운 코엑스아티움에서 열린 프레젠테이션 쇼 ‘SMTOWN: New Culture Technology, 2016’에서 2016년 SM의 5개 신규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또한, 올해 데뷔하게 될 SM의 신인 보이그룹 NCT를 최초 공개했다.

그는 SM의 5개 신규 프로젝트로 1)매주 특정 요일에 발표되는 새로운 디지털 음원 공개 채널 ‘STATION’ 2)EDM 레이블 ‘ScreaM Records’ 론칭 및 EDM 페스티벌 서울 개최 3)모바일 어플리케이션 서비스 ’everysing’, ’everyshot’, ‘Vyrl’ 4)모바일을 통해 누구나 신인 프로듀싱에 참여할 수 있는 ‘Rookies Entertainment’ 5)셀러브리티가 직접 참여하는 ‘보이는 라디오’, ‘웹 드라마/예능’, ‘스포츠/패션/헬스’ 등 라이프스타일을 망라한 MCN 콘텐츠 및 플랫폼 사업 등을 발표했다.

▶ 2016년 SM의 5개 신규 프로젝트

첫 번째로는 ‘STATION’이라는 새로운 디지털 음원 공개 채널을 언급했다. ‘STATION’은 1년 52주 동안, 매주 특정 요일에 새로운 디지털 음원을 선보이며, 다양한 아티스트, 프로듀서, 작곡가들과의 콜라보레이션, 브랜드 대 브랜드로서의 콜라보레이션 등을 통한 음악들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날 현장에서 오는 2월 공개되는 ‘STATION’의 첫 번째 디지털 싱글 소녀시대 태연의 ‘Rain’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

두 번째로는 EDM 레이블 ‘ScreaM Records’, EDM 페스티벌 론칭을 발표했다. EDM 레이블은 그 동안 SM이 추구했던 ‘보고 듣는 퍼포먼스’에서 ‘함께 즐기는 퍼포먼스’로 확장하기 위해 론칭하는 것으로, 이미 ‘Refune’(리퓬), ‘OWSLA’(오슬라)와 같은 해외 유명 EDM 레이블과 전략적 제휴를 진행 중이며, 세계적인 EDM 프로듀서 ‘Skillex’(스크릴랙스)와 SM 소속 아티스트가 콜라보레이션한 음악이 이번 레이블을 통해 첫 공개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또한 세계적인 EDM DJ, 프로듀서와 협업을 통한 음악 발표에서부터, DJ 에이전시 및 매니지먼트 사업까지 아우르는 아시아 기반의 최정상급 EDM 레이블로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 국내에서 대규모 EDM 페스티벌 개최를 시작으로, 향후 중국과 전 아시아에서도 선보일 계획이며, 매년 EDM 페스티벌을 진행, SM이 EDM 음악의 헤드쿼터로 자리매김함은 물론 마이애미와 암스테르담에 이어 서울을 세계 EDM 음악시장의 또 하나의 중심지로 만들겠다는 계획도 언급했다.

세 번째 프로젝트로 글로벌 팬들의 디지털 놀이터가 될 SM의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서비스를 소개했다. 스마트 노래방 앱 ’everysing’(에브리싱)과 누구나 뮤직비디오 감독이 되고 주인공이 될 수 있는 영상제작공유 앱 ’everyshot’(에브리샷), 셀러브리티 관심사 기반의 SNS로 50개 언어로 번역이 제공되는 ‘Vyrl’(바이럴) 등을 통해, SM의 글로벌 팬들이 24시간 즐기고 소통할 수 있는 ‘디지털 놀이터’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혀, 모바일 플랫폼 비즈니스를 한층 더 강화했음을 알렸다.

네 번째로는 누구나 SM 신인 프로듀싱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하는 앱 ‘Rookies Entertainment’를 언급했다. 지난 25일 론칭된 앱 ‘Rookies Entertainment’(루키즈 엔터테인먼트)는 SM의 프로듀싱 시스템을 모바일 안에 그대로 옮겨온 것으로, 팬들이 직접 신인의 프로듀싱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해, 프로듀싱의 기회를 대중에게 오픈했다. 이번에 공개된 SM 신인 보이그룹 NCT 멤버들을 트레이닝하면서 SM의 스타 인큐베이팅 시스템을 체험하고 본인의 의견이 현실로 반영되는 놀라운 피드백을 확인하는 등, 누구나 SM의 프로듀서가 될 수 있는 프로듀싱 앱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 다섯 번째 프로젝트로 셀러브리티가 직접 참여하는 MCN (Multi Channel Network) 콘텐츠 및 플랫폼 사업을 발표했다. Interactive를 강조한 셀러브리티 중심의 MCN 사업을 아시아를 비롯한 글로벌 마켓을 타겟으로 펼쳐나갈 예정이며, 가수가 참여하는 보이는 라디오, 연기자가 참여하는 웹드라마, MC의 웹 예능, 스포츠 스타가 참여하는 스포츠 레슨 및 헬스, 모델이 소개하는 뷰티, 패션 등 셀러브리티의 라이프스타일을 망라한 MCN 콘텐츠를 제작해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더불어 번역 기능을 통해 언어의 장벽을 넘어 전세계의 팬들이 보다 친근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함은 물론 앞서 소개한 SM의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서비스 ’everysing’, ’everyshot’, ‘Vyrl’ 등의 플랫폼을 활용해 MCN 사업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 2016, SM의 대형 신인그룹 NCT 최초 공개

[사진 제공=SM엔터테인먼트]

SM의 대형 신인 보이그룹 NCT도 공개했다. Neo Culture Technology의 약자로, 개방성과 확장성을 주요 포인트로 한 그룹이다. NCT라는 브랜드 아래 전 세계 각 도시를 베이스로 한 각각의 팀이 순차적으로 데뷔하며, 이 팀들간의 다양한 콜라보레이션 유닛들이 나오게 될 예정이다. 새로운 멤버의 영입이 자유롭고, 멤버 수의 제한 없는 새로운 개념의 그룹으로 앞으로 전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게 될 계획이다.

NCT는 올봄 첫 번째 유닛의 데뷔를 시작으로 상반기 내 서울과 도쿄에서 활동할 팀, 하반기 내 중국어권 주요 도시들에서 활동할 팀들이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또한, 동남아시아와 라틴 아메리카 등 전세계 각 지역을 베이스로 한 팀들도 탄생시켜, 하나의 좋은 곡을 각 나라의 언어로 발표함은 물론, 동시에 현지 음악 시장을 타겟으로 한 음악 및 콘텐츠 역시 지속적으로 발표하는 전략을 통해 진정한 의미의 ‘한류 현지화’를 이뤄낼 것이라고 밝혔다.

프레젠테이션 쇼를 마치면서 이수만 프로듀서는 SM이 올해 창립 21주년을 맞이해 성인식을 마치고 또 한 단계의 도약을 앞둔 만큼, 앞으로 SM이 만들어갈 새로운 문화를 통해 더 깊고 풍부한 세상을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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