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KBS 연기대상] 김규철·박보검, 남자 조연상 수상 “후보에 올라 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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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2-31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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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배우 김규철과 박보검이 남자 조연상을 수상했다.

12월31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 별관공개홀에서 진행된 ‘2015 KBS 연기대상’은 방송인 전현무, 배우 김소현, 박보검이 MC를 맡아 시상식을 진행했다.

조연상 남자 후보로는 ‘징비록’ 김규철, ‘당신만이 내 사랑’ 김민교, ‘발칙하게 고고’ ‘착하지 않은 여자들’ 김지석, ‘너를 기억해’ 박보검, ‘부탁해요 엄마’ 오민석, ‘어셈블리’ 장현성, ‘가족을 지켜라’ 최일화가 후보로 오른 가운데 김규철과 박보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날 김규철은 개인적인 사정으로 불참, 김태우가 대리수상에 나섰다. 그는 “개인적으로는 진심으로 축하드리는데 ‘징비록’의 입장에서는 반대다. 형님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이 상 개인적으로 전달해드리겠다”고 말했다.

이어 박보검은 “조연상 후보에 오른 것만으로도 영광인데 부족한 제가 과분한 사랑을 받은 것 같아 민망하다. 감독님과 작가님, 인국이 형을 비롯한 스태프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하고 싶다. 더 열심히 하는 배우가 되도록 하겠다. 태현이 형을 비롯한 소속사 식구들과 영광을 나누고 싶다”는 수상소감을 밝혔다.

한편 ‘2015 KBS 연기대상’은 2015년 KBS 드라마를 정리하는 축제로, PD 작가 기자 등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와 방송문화연구원의 조사를 바탕으로 후보자들을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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