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더팔래스호텔 서울 '쉐라톤' 브랜드 입을까?…스타우드와 LOI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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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2-31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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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더 팔래스 호텔 서울 제공]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강남권 최초의 특급호텔 '더팔래스호텔 서울'이 내년 상반기 중 '쉐라톤' 브랜드를 달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더팔래스호텔은 스타우드 호텔&리조트와 최근 LOI(Letter Of Intent, 계약이 최종적으로 이루어지기 전에 두 당사자 이상이 협약의 대략적인 사항을 문서화하는 것)를 체결했다.

스타우드 호텔&리조트 관계자는 "호텔 측에서 스타우드 브랜드 중 쉐라톤 브랜드로 운영하고 싶다는 요청을 해왔고 이에 따라 LOI를 체결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현재 스타우드 측에서는 쉐라톤 브랜드에 책정된 가이드라인에 따라 더 팔래스 호텔의 객실 규모, 부대시설 등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 관계자는 "다만 파르나스타워에 들어올 예정이었던 스타우드 계열의 6성급 호텔인 ‘럭셔리 컬렉션’의 한국 진출도 무산된 만큼 100% 확정이라고 말을 하기는 어려운 부분은 있다"고 덧붙였다.

최종적으로 브랜드 체결에 별 문제가 없을 경우 더 팔래스 호텔은 계약 절차가 마무리되는대로 빠르면 내년 상반기 중 쉐라톤 브랜드를 달고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더팔래스호텔 서울 관계자는 "현재 계약 작업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 아직 최종 확정상태는 아니고 확정된다고 할 지라도 호텔 명이 어떻게 바뀔 지 등에 대해선 결정된 것이 없다"고 말을 아꼈다.

한편 더팔래스호텔 서울은 약 300억원을 투자한 가운데 지난 2014년 초부터 호텔 내·외부에 대한 전면적인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했고 기존 건물을 증축해 스위트룸 13실, 발코니룸 5실 등 총 75개의 객실을 신설하며 특1급 호텔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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