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진흙 샤워’ 열정이 만든 '연예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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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2-31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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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SBS]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지난 27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 속 2016 대예언 특집이 다시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런닝맨 특집에서 국민 MC 유재석은 마지막 순간 불운의 주인공으로 당첨되면서 진흙 샤워 세례를 받았고, 런닝맨 제작진은 '운수대통'이 새겨진 네 잎 클로버 트로피를 준비하여 유재석에게 수여했다.

그 때문일까? 30일 생방송으로 진행된 '2015 SAF 연예대상'에서 유재석은 '대상'의 영예와 함께 '시청자가 뽑은 최고 인기상'까지 수상했다. 결국, 지난 런닝맨 특집에서 유재석이 당한 '진흙 샤워' 벌칙은 네잎 클로버 트로피에 새겨진 '운수대통'의 좋은 기운으로 이어져 '2015 SAF 연예대상' 대상까지 거머쥐는 영광까지 누리게 되었다.

이는 행운이라기보다는 진흙 샤워 벌칙까지 기꺼이 감수하고 풀린 운동화 끈까지 고쳐매지 않고 녹화 현장 분위기를 살렸던 국민 MC 유재석의 부단한 노력과 열정의 결과물인 셈이다.

대상을 수상한 유재석은 "부족함은 2016년에 반드시 채울 거다. 2016년 동시간대 시청률 1등 꼭 해내겠다"고 수상 소감을 발표하며 2016년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유재석의 결의 대로 2016년 새해 런닝맨이 새로운 모습으로 도약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새해 런닝맨 첫 방송은 오는 2016년 1월 3일 일요일 오후 4시 50분 '시청자와 함께하는 댓글 레이스' 특집으로 시청자를 찾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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