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아이유가 '스물셋'의 방송 무대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아이유는 '스물셋'을 포함해 미니앨범 4집 '챗셔'와 관련 일체의 방송활동을 하지 않았다
2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D홀에서 열린 SBS '2015 가요대전'에서는 아이유가 '스물셋'으로 무대를 꾸몄다. 아이유는 이날 '가요대전'의 MC를 맡아 아이유의 무대 중에는 엑소 시우민이 그 자리를 대신했다.
아이유는 노래 시작 전 립스틱으로 '23' 글씨를 직접 쓰고, 무대에 올라 댄서들과 함께 춤을 추며 무대를 꾸몄다. 아이유는 허리와 어깨를 드러낸 의상과 초커 착용으로 눈길을 끌었다.
MC 신동엽은 "십수년에 걸쳐서 연말 시상식은 많이 했는데 SBS 가요대전은 처음이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아이유는 "나는 2012년에 진행을 맡았는데 오늘 신동엽과 함께 해서 마음이 든든하다"며 신동엽에 대한 믿음을 드러내기도. 두 사람은 막힘없는 진행과 호흡을 보였다. 특히 '가요대전' 진행 유경험자이자 '인기가요'로 오래도록 음악방송 진행을 맡았던 아이유의 침착한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이날의 '한정판' 무대로 오혁과 아이유의 콜라보레이션이 공개됐다. 아이유와 오혁은 기타 선율 위에 매력적인 목소리를 풀어놨다. '공드리' '무릎'으로 이어지는 아름다운 멜로디와 목소리는 '귀 호강 타임'이라는 팬들의 기대치를 만족시켰다.
또 '챗셔'의 타이틀곡 '스물셋'의 무대가 최초로 공개되기도 했다. 아이유는 지난 10월 새 앨범 ‘챗셔(CHAT-SHIRE)’ 발매 후 음원차트를 휩쓸었으나 콘서트를 제외하고는 다른 무대에 한 번도 서지 않았다. 도발적인 '스물셋'의 아이유의 분위기와 함께 여유로운 무대매너를 뽐내는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한편 이날 'SBS 가요대전'은 신동엽 아이유가 MC를 맡았으며, 소녀시대, 원더걸스, 샤이니, 2PM, 포미닛, 티아라, 씨엔블루, 인피니트, 에이핑크, B1A4, B.A.P, 에일리, EXID, 비투비, 엑소, 빅스, AOA, 갓세븐(GOT7), 마마무, 레드벨벳, 러블리즈, 여자친구, 몬스타 엑스, 세븐틴, 업텐션, 아이콘(iKON), 트와이스, 아이유, 혁오밴드 등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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