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준미래전략연구소, 바람직한 행정관료 양성 위한 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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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2-03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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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배상희 기자 = 박태준미래전략연구소는 3일 연세대 상남경영원에서 한국사회에 만연한 '관료 불신'의 원인을 찾고 이를 타파하기 위한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바람직한 한국 행정관료 생성 매커니즘'을 주제로 한 포럼을 개최했다.

서강대학교 조윤제 경제학 교수가 진행을 맡은 포럼에서 고려대 박길성 교수는 '한국 행정관료의 전문성과 혁신'을 주제로 강연에 나섰다.

박 교수는 한국 관료제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집체식의 중앙공무원 교육원 교육체제를 혁신하고 순환보직과 더불어 장기재직의 전문가를 양성하는 두 갈래의 보직관리도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한국 행정관료의 충원과 고용방식 개편'을 주제로 발표에 나선 연세대학교 이종수 교수는 공무원 채용시 문제해결형 면접, 민간 경력자 도입, 대학 전공과 적성을 살리는 채용 등 3가지 트랙으로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단국대 정창화 교수는 '통일과정에서 한국 행정관료의 역할'을 주제로 한 강연에서 한반도 통일과정에서 한국 행정관료들의 가장 중요한 역할이 독일의 경우와 같이 내적통합을 위한 '정밀기계장치'의 역할을 하는 것이라고 제언했다. 

포럼을 후원한 인사혁신처의 이근면 처장은 축사를 통해 "인사혁신을 위해 지난 1년간 시도했던 많은 변화들을 앞으로 더욱 발전시켜 국가의 성장동력이 되는 경쟁력있는 공무원과 공직사회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지난 2013년 설립된 박태준미래전략연구소는 미래사회 모습과 실현방안, 국가와 기업의 지속적인 성장모델, 한반도 평화통일 준비, 한·중·일 3국과 공존공영 방안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정부 및 학계 등 전문가들과 함께 미래 핵심문제 및 대응방향을 제시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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