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올해 노지감귤 52만9000t 내외 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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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1-25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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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진순현 기자=올해 노지감귤 최종 예상 생산량을 52만9000t 내외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 10일부터 농업기술원 조사공무원 112명과 조사보조요원 224명 등 336명이 투입돼 도내 433개소에서 조사한 결과다.

노지감귤 관측조사위원회(위원장 고성보)와 제주도농업기술원(원장 강성근)은 올해 산 노지감귤 예상 생산량을 51만1000t~54만7000t 내외가 될 것이라고 25일 최종 발표했다.

지난 11일 관측조사 당시 조사한 감귤 품질은 평균 당도 9.7브릭스(°Bx)로 평년 당도 9.6°Bx보다 0.1°Bx 높았다.

산함량은 1.0%로 평년 1.17% 보다 0.17% 낮아 감귤의 맛을 결정하는 당산비는 9.7로서 평년 8.3에 비해 1.4가 높아 느끼는 맛은 평년보다 좋은 것으로 분석됐다.

선과규격별 열매분포는 △2S번 14.7% △S번 13.2% △M 17.6% △L 14.4% △2L 10.87%를 점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열매의 결점과 비율은 18.1%로 평년 20.9%보다 2.8% 줄어들었는데 이중 유통이 어려울 정도의 중 결점과도 7.1%로 평년 5.8% 보다 1.3%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최근 잦은 비 날씨로 비가 그친 후 3일 정도 지나 물기가 완전히 마른 다음에 잘 익은 열매부터 수확해야 한다” 며 “특히 저장용 감귤은 반드시 수확하기 전에 작물보호제 안전 사용법을 준수하면서 부패방지용 약제를 살포한 후 수확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농업기술원은 유통과정에서 부패발생을 줄이기 위해 수확 후 3~5일 정도 예비 건조를 시킨 후 출하 또는 저장할 수 있도록 현장 컨설팅을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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