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 전 대통령, 거제 고향 마을에 조문객 발길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김영삼 전 대통령의 고향 마을에 마련된 분향소에 추모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22일 서거한 김영삼 전 대통령의 생가가 있는 거제시 대계마을 '김영삼 기록전시관' 1층에서 김 전 대통령을 추모하기 위한 분향소가 설치됐다.

휴일인 22일 새벽, 김 전 대통령의 서거 소식이 알려진 후 분향소가 설치된 고향 마을에는 추모객들은 차분한 가운데 김 전 대통령을 회상하며 추모했다.

거제 대계마을 주민인 이 모씨는 "우리 마을에서 대통령이 나와 얼마나 자랑스러 웠는데, 갑작스런 서거 소식에 놀라지 않을 수 없다"고 비통해 했다.

또, 서거 소식을 듣고 김 전 대통령의 생가를 찾은 부산의 박 모씨는 "부산에서 민주화를 위해 함께 행진하며 '민주화'를 위해 외치던 모습이 생생해 이 곳을 찾아왔다. 우리 나라를 위해 온 몸을 받쳤던 큰 기둥이 무너진 느낌"이라고 아쉬워했다.

한편, 거제시는 김영삼 전 대통령 생가인 '김영삼 기록전시관'과 거제시청 옆 고현동 실내체육관에도 분향소를 설치, 조문객을 맞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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