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오전동 공업지역 안심마을로 재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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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1-17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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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의왕시청]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 의왕시(시장 김성제)가 17일 오전동 공업지역에 CPTED(범죄예방 환경설계) 기법을 적용한 안심마을 만들기 사업을 준공했다.

CPTED란 범죄예방 원리를 활용해 범죄 발생의 위험과 범죄로 인한 주민의 불안감을 저감시킴으로써, 안전한 지역사회를 구축하고, 공동체를 활성화해 생활의 질 향상과 국가 경쟁력 제고에 기여하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진 개념으로, 복잡하고 좁은 골목길, 방치된 건물 사이의 이격공간 등에 환경 디자인을 통해 범죄심리를 위축시켜 범죄를 예방하는 방법이다.

오전동 공업지역은 주택가와 공장이 혼재하고 복잡하고 어두운 골목이 많아 공장가동을 멈추는 늦은 시간, 치안에 대한 주민들의 불안감이 상당히 컸다.

시는 이러한 주민들의 불안감 해소와 주변 환경 개선을 위해 약 2천여만원의 예산을 들여 지난달부터 안심마을 만들기 사업을 본격 추진해왔다.

이에 따라 공업지역 내에 안심벨과 신고위치 표지판, 생활방범요령, 마을안심지도 등을 설치했고, 담장 도색 및 벽화를 통해 주변환경을 개선하는데도 심혈을 기울였다.

특히 벽화는 옻우물길의 유래 및 친근한 이미지의 경찰을 시각화하면서 미관 개선과 함께 시민들에게 볼거리도 제공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경찰서와 연계한 안전한 마을 구축과함께 주민들의 생활환경 개선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게 됐다”며, “다른 지역까지 안심마을 만들기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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