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울릉도 일주도로 2 건설공사 외 2건 실시설계 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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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9-23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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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1회 경상북도 지방건설기술심의위원회 개최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도는 제11회 경상북도 지방건설기술심의위원회를 통해 ‘울릉일주도로 2 건설공사’와 ‘토일 1, 2지구 하천재해 예방사업’에 대해 조건부채택으로 심의 의결했다고 23일 밝혔다.

도로철도공항과에서 발주하는 ‘울릉일주도로 2 건설공사’는 국가지원지방도 90호선으로서 울릉군 울릉읍 저동리에서 북면 천부리까지 기존 기준미달도로 21.1km를 2차로로 개량한다.

이 도로는 선형이 불량하고 1차선 터널 등 교통사정이 아주 어려운 실정이며, 산사태 ‧ 낙석 ‧ 파도에 의한 도로단절 등으로 울릉도를 찾는 관광객들과 울릉 주민들의 불편이 많아 공기를 최대한 단축 할 수 있는 턴키로 공사를 발주, 지난 3월 30일 기본설계 평가를 실시하고 실시설계를 마무리했다.

또한 이 도로는 지역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으로 기존 공사 중인 미개설구간과 동시에 개통해 단절구간을 완전 해소함으로써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이 위험했던 일주도로를 맘 놓고 다닐 수 있게 된다.

이 공사는 총 1397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터널 5개소(1729m), 피암터널 4개소(350m), 교량 5개소가 설치된다.

이번 심의에서 설계된 주요공종은 사전심의와 최종심의를 거쳐 해안인접콘크리트 옹벽의 경관저해 등에 대한 대책과 민가 인근 공사 시 안전대책 등에 대해 일부 조정하는 것으로 조건부 가결했다.

하천과에서 발주하는‘토일 1, 2지구 하천재해 예방사업’은 봉화군 상운면 문촌리에서 영주시 평은면 천본리 구간 내성천 일대의 미 개수된 수해상습지에 하천 제방 축조 및 보수로 치수안정성을 확보해 항구적으로 재해를 예방하는 사업으로, 인근 침수가옥의 안전과 농경지의 보호로 안전한 주거생활과 영농을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사업비 542억 원(1지구 289, 2지구 253)을 들여 제방 16.61km(1지구 9.41, 2지구 7.2)를 개․보수하고, 교량 18개소를 재 가설 하는 등 하천의 자정기능을 살리는 자연형 하천정비 기법으로 수질개선과 쾌적한 하천환경을 조성하게 된다.

이번 심의에서는 제방안전성 확보에 중점을 두고 심의가 이뤄졌으며, 특히 교량의 구조적인 안전성, 시공성 등에 대해 보강․보완하는 것으로 조건부 가결했다.

최대진 도 지역균형건설국장은 “울릉일주도로 2 건설공사의 시행으로 울릉일주도로의 완전개통과 동시에 위험요소를 완전 차단함으로써 울릉지역의 관광인프라가 확고히 구축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이며, 하천재해 예방사업은 수해 없는 안전한 하천을 만들어 지역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게 되었다고 밝히고 지역균형발전과 일자리창출 등 사업시행으로 인한 기대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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