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무부 성김 "중요한 시기"…한미, 북한 도발억지 공조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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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9-23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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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태용 차관 "북한 관련 도전 감안시 시의적절한 방한" 평가

아주경제 김동욱 기자 = "북한과 관련해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도전을 감안할 때 성김 국무부 동아태 부차관보 겸 대북정책특별대표의 방한은 시의적절하다"

조태용 외교부 1차관은 23일 서울 세종로 외교부 청사에서 북핵 6자회담 미측 수석대표인 성김 국무부 동아태 부차관보 겸 대북정책 특별대표를 만나 이같이 밝히고 장거리 로켓 발사를 시사한 북한의 전략적 도발 억제를 위한 협의를 했다. 

이에 대해 성김 특별대표는 "북한 문제와 관련한 (한미간) 협력 측면에서 중요한 시기"라고 호응했다.

이날부터 시작된 이틀 일정으로 시작된 제8차 한미 통합국방협의체(KIDD) 회의 참석차 방한한 그는 전날 도착 직후 기자들에게 "동맹 이슈를 논의할 중요한 장인 KIDD에 참여하고, 여러 당국자와 만나 긴밀한 대북 공조를 지속하고 박근혜 대통령의 다음달 방미 준비를 논의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23일 서울 외교부청사에서 북핵 6자회담 미국 측 수석대표인 성김 국무부 동아태 부차관보 겸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조태용 외교부 제1차관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남궁진웅 timeid@]


조 차관과 김 특별대표는 이날 만남에서 북한의 전략적 도발 억제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도발 억제와 북한의 도발 감행시 한미간 확고한 공조를 재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두 사람은 다음달 16일로 다가온 박근혜 대통령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간의 한미 정상회담 준비와 관련해서도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특별대표는 이날 오후에는 홍용표 통일부장관을 예방, 8·25 합의 이후 남북관계 동향 등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다.

김 특별대표는 오는 25일에는 우리측 6자회담 수석대표인 황준국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도 만나 북한의 도발 억제와 북한을 비핵화 협상 테이블에 끌어내기 위한 방안을 협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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