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수출경쟁력 제고 방안...환리스크 대응과 관세절감 전략에서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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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9-22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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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전경련중소기업협력센터 홈페이지]


아주경제 배상희 기자 = 한국 내수침체 장기화 속에 중국의 추격과 엔저 등의 영향으로 수출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위한 설명회가 열렸다.

전경련중소기업협력센터(이하 협력센터)는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전경련 컨퍼런스센터에서 수출 중소기업이 꼭 알아야 할 환리스크 대응 방안과 관세절감 전략을 다룬 '2015년 제2회 중소기업(중기) 법무이슈 설명회'를 개최했다.

첫 번째 세션인 '수출 중기가 꼭 알아야 할 환리스크 관리방안'에서는 임정현 IBK기업은행 자금운용부 과장이 최근 환율 동향과 전망, 중소기업의 환리스크 관리 방안 등에 대해 설명했다. 

임 과장은 "수출입 계약시점에서 일정비율을 선물환으로 해지함으로써 안전판을 확보하고, 나머지는 시장 환율을 예의주시하면서 좋은 매매 타이밍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이어 "회사 내부적으로 문서화, 구체화, 준수여부 평가 등 환리스크 관리 방법에 대한 관리지침을 설정해두면 빠른 의사결정과 효율적인 위험관리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다음으로 이어진 '중기 관세절감과 FTA 활용 전략' 세션에서는 여주법인 청솔 대표 여주호 관세사가 중소기업의 관세업무 관리방안, 수출입기업의 관세절감 전략, FTA 제대로 알고 활용하기 등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여 관세사는 "과세가격, 원산지, 품목분류 등에 대한 사전심사제도를 활용하면 수입물품에 대한 과세가격이 적법하게 산출되었는지 확인할 수 있고, 관세추징 등의 관세리스크를 사전에 관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FTA 협정별로 원산지 증명서 작성 및 발급절차가 상이하므로 대상 국가별 원산지 증명서 발급 절차를 정확히 파악해야 국별 FTA 협정관세에 따른 관세절감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협력센터는 매년 상·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법무이슈 설명회를 열고 시기별 중소기업 관련 법무이슈를 논의하며 대응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또 전경련 경영자문단 내 법무서비스지원단에는 현직 변호사와 변리사, 관세사, 세무사, 노무사 33명이 중소기업의 법무 분야 애로 해소를 위한 무료 자문과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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