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GV 4DX, 미국 시카고 상영관 확대…마커스와 파트너십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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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9-09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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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CJ CGV]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CGV의 자회사 CJ 4DPLEX(CJ포디플렉스)는 미국 5위 극장 사업자 ‘마커스(Marcus Theaters)’와 파트너십을 체결, 올해 11월 시카고 DMA ‘Marcus Gurnee Cinema’에 4DX 상영관을 오픈한다고 밝혔다.

4DX의 새 파트너가 된 마커스는 시카고를 비롯해 오하이오(Ohio), 일리노이(Illinois), 미네소타(Minesita), 네브라스카(Nebraska) 등 미국 전역에서 극장을 운영하고 있는 미국내 5위 사업자다. 이번 계약을 통해 4DX 상영관을 오픈하게 되는 시카고는 미국 중부를 대표하는 중서부 관문 도시다. 뉴욕과 LA에 이어 미국내 인구 3번째 도시라는 점에서 4DX의 전략적 확장에 중요한 지역이다.

4DX는 마커스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시카고에 첫번째 4DX 상영관을 오픈한 이후, 상영관 확대를 위한 추가 논의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LA, 뉴욕에 이어 미국 전역으로 4DX 상영관을 확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는 계산이다.

로란도 로드리게스(Rolando Rodrigyez) 마커스 대표는 “그동안 마커스는 극장을 찾은 관객들에게 최고의 영화적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서 상영관 좌석, 음식 및 음료 선택, 대형 스크린 등까지 다양한 서비스 제공과 시설 투자에 힘 써 왔다”며 “향후 4DX를 통해 마커스의 이런 노력의 연장선상에서 관객들에게 색다른 영화적 체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CJ 4DPLEX 최병환 대표는 “4DX는 지난해 LA에 4DX 상영관을 론칭한 이후 지난 1년간 놀라운 성과들을 보여준 것이 마커스와 파트너십을 맺게 되는 결정적 계기가 됐다”며 “무엇보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시카고에 4DX를 통한 새로운 영화적 체험을 선보일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한편 4DX는 CJ CGV 자회사 CJ 4DPLEX가 독자 개발해 지난 2009년 세계 최초로 상용화에 성공한 오감체험 특별관이다. 모션 체어와 특수 환경효과 장비들이 설치돼, 영화 장면을 따라 의자가 움직이거나 진동이 발생하고, 바람이 불고, 물이 튀는가 하면 향기까지 나는 다양한 오감 효과를 제공한다. 현재 한국, 중국, 일본, 멕시코, 유럽 등을 비롯해 34개국 196개 상영관을 운영하고 있다.

미국 내에서는 지난해 '리갈 시네마 LA LIVE 스타디움 14'에 처음 론칭했으며, 그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연말까지 뉴욕 맨해튼에 2개의 4DX 상영관을 추가 오픈한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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