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증시·유가] 유럽증시·국제유가 일제히 상승…다우 1.82% 상승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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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9-03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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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아이클릭아트]


◇ [뉴욕증시] 상승 마감…美 경제지표 호조·중국 증시 우려 약화

뉴욕증시가 2일(현지시간) 상승 마감했다. 미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긍정적인 경기 진단과 중국 증시 진정이 주가를 끌어올렸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293.03포인트(1.82%) 뛴 1만6351.38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35.01포인트(1.83%) 상승한 1948.8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13.87포인트(2.46%) 오른 4749.98에 각각 문을 닫았다.

미 노동부는 올해 2분기 비농업부문 생산성 수정치가 예비치인 연율 1.3%(계절 조정치) 상승에서 3.3% 상승으로 수정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조사치 3.2% 상승을 웃돈 것으로 2013년 4분기 이후 최대 상승률이다.

미 연준은 이날 경기전망 보고서인 ‘베이지북’에서 미 경기 성장이 지속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연준은 베이지북에서 “미 노동시장이 충분히 개선됐다”며 “지난 7월부터 8월 중순까지 미국 경제 성장 추세가 지속됐다”고 밝혔다.

중국 증시 폭락세도 주춤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0.20%, 선전종합지수는 1.99% 떨어졌다. 증권사들의 시장 안정화 자금 출자 이후 당국 지원 기대감이 낙폭을 줄인 것으로 풀이된다.

◇ [유럽증시] 상승 마감…반발 매수세 유입

유럽증시가 2일(현지시간) 상승 마감했다. 최근 하락에 따른 반발 매수가 나 것이 이날 증시에 영향을 미쳤다.

범유럽권 지수인 Stoxx 유럽 600 지수는 전 거래일대비 0.46% 오른 354.52를, 범유럽권 지수인 Stoxx 유럽 50 지수는 0.32% 오른 3,198.86을 기록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41% 오른 6,083.31에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0.32% 상승한 10,048.05에,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 역시 0.30% 오른 4,554.92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유럽증시는 미국 9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과 중국 경제 우려가 커지면서 큰 낙폭을 보이며 하락세를 탔다. 그러나 이날 발표된 미 경제 지표가 개선된 보습을 보이고 중국 증시 폭락세도 다소 안정된 데 따라 투자 심리가 되살아났다.

◇ [국제유가] 상승 마감…미 경제성장 전망에 WTI 1.9% ↑

국제유가가 2일(현지시간) 상승 마감했다. 유가는 장중 미국 원유 재고가 증가했다는 소식에 하락하기도 했으나 휘발유 재고가 감소하고 공장 가동률이 떨어졌다는 발표가 나오면서 2% 가까이 올랐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84센트(1.9%) 뛴 배럴당 46.25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북해산 브랜트유 가격은 1.9% 상승한 배럴당 50.50달러에 거래됐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이날 “지난 주 현재 미국의 원유 재고가 1주일 전보다 467만배럴 증가한 4억5543만배럴”이라고 발표했다. 이 소식에 유가는 전날에 이어 약세를 보였다.

그러나 이날 오후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경기동향 보고서인 베이지북이 나온 이후 국제 유가는 급등했다. 연준은 베이지북에서 “미국 경기 회복이 전역으로 확산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투자자들은 원유 수요가 이어질 것으로 판단했다.

금값은 하락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물 금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6.20달러(0.5%) 떨어진 온스당 1133.60달러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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