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남북 고위급 접촉 통해 긴장완화시켜야"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5-08-23 16:1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사진=신화통신]


아주경제 문은주 기자 = 반기문 국제연합(UN) 사무총장이 남북한 고위급 회담을 통해 한반도의 긴장을 완화시켜야 한다고 촉구했다.

반 총장은 22일 밤(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남북한이 고위급 접촉을 재개하기로 한 것에 대해 적극 환영한다"며 "논의 재개를 통해 한반도에서의 긴장 완화와 평화·안정 증진의 길을 열어나가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남북한을 비롯한) 한반도 문제 당사국들은 대화를 통해 이견을 해소하려는 노력을 해야 한다"며 "대화에 도움이 되지 않는 조치는 자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남북은 23일 오후 3시 30분께 판문점 우리 쪽 지역인 평화의 집에서 북측의 포격도발로 촉발된 군사적 위기상황을 해소하기 위한 고위급 접촉을 재개했다.

재개된 회담에는 전날과 마찬가지로 우리 측에서는 김관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홍용표 통일부장관이, 북측에서는 군내 서열 1위인 황병서 군 총정치국장과 김양건 대남당당 당비서 겸 통일전선부장이 대표로 나선다.

남북은 전날 오후 6시 30분부터 23일 새벽 4시 15분까지 거의 10시간에 걸쳐 마라톤협상을 벌였지만 의견차를 해소하지 못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