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으로 망친 목 디스크, 수술 않고 경막외신경성형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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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22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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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성베드로병원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조사(2014년)에 따르면 목디스크의 전년대비 증가율은 2011년에 12.2%로 가장 높았는데 이는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의 보급과 관련된 것으로 보여진다.

실제로 이동 중의 IT기기 사용은 목에 무리를 준다고 알려져 있다. 스마트폰 이용자들 대부분이 고개를 앞으로 숙인 채 장시간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 목 건강을 해치는 것이다.

잘못된 자세로 장시간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유저들이 걸리기 쉬운 질병인 목 디스크는 경추에 가해지는 압력이 커지고 디스크가 밀려나와 주변 신경을 압박하고 통증을 유발한다.

초기에는 목덜미가 뻐근하고 결리는 듯한 느낌으로 증상으로 시작된다.

대부분의 환자들은 이를 감지하지 못하거나 가볍게 여겨 문제가 된다.

이 시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할 경우 디스크의 증상은 통증으로 이어지고 나아가 팔과 어깨, 손까지 번지게 되어 저리고 마비되는 증상을 만들기도 한다.

목디스크가 척추질환이라는 점에서 수술만이 능사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목디스크의 비수술적 치료방법중에 대표적인 경막외신경성형술로 가능하다.

◆ 목디스크 수술하지 않고 경막외신경성형술

의정부 성베드로병원의 경막외신경성형술은 피부의 절개 없이 치료하는 방법으로 미세카테터(지름 1mm)를 피부를 통해 병변부위에 삽입한 뒤 통증을 일으키는 부위에 국소마취제 효소제, 스테로이드계 약물과 고장성 식염수 등을 직접 투입하여 탈출된 디스크와 신경의 부종을 빼어 목디스크를 치료하는 비수술적 방법이다.

신경외과 전문의 심영보 대표원장은 “경막외신경성형술은 국소마취하에 시행하므로 신체적 부담이 적다.”며, “약 20분 내외의 비교적 짧은 시술시간으로 바쁜 현대인들에게 고효율 시술법으로 자리잡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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