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화제] "묻지마 SUV 광란질주" 5명 사망, 26명 부상

지난 19일 밤 중국 산둥성 웨이팡에서 한 SUV 차량이 광란의 질주를 펼치면서 5명이 사망하고 26명이 부상당했다. [사진=웨이보]

중국 산둥(山東)성에서  한밤중  '광란의 질주'로 3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19일 밤 산둥성 웨이팡(潍坊)에서 26세 남성 지(嵇)씨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몰고 도로에서 광란의 질주를 하면서 다른 차량이나 오토바이, 행인을 들이받아 5명이 사망하고 26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중국 인민망이 20일 보도했다.

지 씨는 사고를 저지르고 달아났으나 이후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 조사결과 그는 부친의 차량을 몰래 운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음주나 마약투약 운전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대해 지씨의 부친은 "내 아들이 정신병이 있고 최근에 이상행동을 보였다"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