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창업주 이병철 장남 이맹희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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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14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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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맹희[사진 출처: YTN 동영상 캡처]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고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주의 장남인 이맹희 전(前) 제일비료 회장이 14일 중국에서 세상을 떠났다. 향년 84세

이맹희 전 회장은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형이면서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부친이다.

CJ그룹 등에 따르면 이맹희 전 회장은 현지시간으로 14일 오전 9시 39분 중국 베이징의 한 병원에서 별세했다.

이맹희 전 회장은 지난 2012년 12월 폐암 2기 진단을 받고 폐의 3분의 1을 절제하는 수술을 받았지만 이듬해 암이 부신 등으로 전이돼 일본과 중국 등을 오가며 방사선 치료를 받았다. 최근에는 중국 베이징에서 머물며 투병생활을 해왔다.

이맹희 전 회장은 이병철 창업주의 장남이었지만 경영 능력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부친인 이병철 창업주에 의해 경영 일선에서 배제됐다. 동생인 3남 이건희 회장에게 삼성그룹을 넘기는 파라만장한 삶을 살았다.

이맹희 전 회장은 2012년 이건희 회장을 상대로 유산 관련 소송을 제기했고 이병철 회장 선영 출입문 사용 문제 등을 놓고도 삼성가와 갈등했다. 이맹희 이맹희 이맹희 이맹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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