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 사회공헌활동 '맛있는 제주만들기' 10호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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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05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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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귀포 오리집의 화려한 변신… 10호점 '천보식당

  • '오리진흙구이'와 '정식'을 메인 메뉴로 재개장

▲지난 6월 초 '맛있는제주만들기' 10호점으로 선정된 ‘천보식당’이 새로운 모습으로 5일 재개장됐다.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영세자영업자들에게 재기의 발판을 마련해 주는 호텔신라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 ‘맛있는 제주만들기’가 10번째 결실을 맺었다.

호텔신라(대표이사 이부진)는 지난 6월 초 10호점으로 선정된 ‘천보식당’이 새로운 모습으로 재개장됐다고 5일 밝혔다.

호텔신라는 주변상권 조사와 식당운영자와의 면담을 통해 10호점만의 △차별화된 메뉴 개발 △조리법 전수 △서비스 교육 △주방 설비 개선 등의 토탈 기부를 제공, 식당 환경을 대폭 개선했다.

특히 ‘맛있는 제주만들기’ TF팀이 가동돼 주변상권과 관광객 선호도를 조사, 국수류 등 기존 음식은 없애고 오리 요리를 특화시켜 ‘오리진흙구이’와 ‘정식’을 메인 메뉴로 결정했다.
 

▲오리진흙구이


‘오리진흙구이’는 오리의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도록 진흙옹기에 오리를 넣어 굽는 방식으로 ‘베이징 덕’의 조리법을 접목해 오리를 굽기 전에 뜨거운 물에 5초간 데쳐서 잡내와 불순물을 없앤 후 식초와 쌀엿 등을 첨가한 특별 소스를 사용해 식감을 높였다. 여기에 오리 안에는 한약재, 견과류 등을 넣은 영양밥을 넣어 영양도 함께 강화했다.
 

▲오징어 카레 순대, 돔베고기, 샐러드·두부를 결합한 '천보삼합정식'


‘천보정식’은 △오징어 카레 순대 △돔베고기 △샐러드·두부 등 삼합을 결합, 새로운 메뉴로 개발됐다. 최근 기후 변화로 제주도에 오징어 어장이 형성된 것에 착안해 제주산 오징어를 접목한 것이 특징이다.

‘천보식당’은 서귀포시 중앙로에 위치, 영업주 강순옥(여·65)씨가 운영해온 59㎡(18평) 규모의 영세한 동네식당이다. 지난 2012년부터 오리 요리와 국수 음식을 주 메뉴로 식당을 운영해 왔지만 하루 평균 고객 10명에 매출은 15만원 정도로 영업이 저조했다.

강 씨는 “호텔신라 전문가들에게 배운대로 열심히 식당을 운영해 서귀포의 대표 오리 음식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날 '맛있는 제주만들기' 10호점 재개장 행사에는 1∼9호점 영업주들과 현을생 서귀포시 시장, 오종수 도 오종수 보건위생과장, 김양수 JIBS사장, 송성호 호텔신라 인사지원실장 등 50여명 참석해 새롭게 재출발하는 '천보식당' 운영자를 축하하고 격려했다.
 

▲'맛있는 제주만들기' 10호점 재개장 행사에 1∼9호점 영업주들이 참석, 새롭게 출발하는 '천보식당'을 축하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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