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책] '고전 서스펜스 스릴러의 부활' 걸 온 더 트레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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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03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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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폴라 호킨스 지음 이영아 옮김 북폴리오 펴냄


 

아주경제 박현주기자='19주 연속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라는 문구가 자극한다.

 지난 1월 중순, 영국과 미국에서 출간된 이 책은 영미권 소설 시장을 온통 뒤흔들어 놓았다. 현재 25주째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명단에 올라 '전미대륙에서 6초마다 팔리고 있다'고 한다.  출판사에 따르면 "지난 5월까지 미국에서 판매된 책을 쌓으면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 1031채를 합친 높이와 같다”며 호들갑을 떨고 있다.

 “만약 당신이 기차를 타고 가다가 뭔가 목격했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안전한 일상에 머무를 것인가, 그 사건에 뛰어들 것인가?”가 이 책의 핵심이다.  이 소설은 모든 콘텐츠가 디지털화되고 단편적인 글이 주류가 된 세상에서도 인간의 근원적인 동기와 욕망을 치밀한 플롯으로 엮어 전통적인 스토리텔링의 힘과 '고전 서스펜스 스릴러의 부활'이라는 평을 듣고 있다. 작가 호킨스에 대해 "새로운 세대를 위한 앨프레드 히치콕"이라는 극찬까지 쏟아졌다.

 엽기적인 연쇄살인보다 더 무서운 건, 속을 알 수 없는 사람이다. 이 소설은 우리가 타인의 삶을 바라보는 방식을 바꿀 심리 스릴러다. 주변 사람들을 의심하며 스스로도 믿지 못하는 소름 돋는 경험을 선사한다.  "이 책을 읽고 나면 기차 밖 주택가에 숨겨진 비밀만이 아니라 우리와 가까운 사람들, 가족, 애인, 동료, 이웃 사람들에 대해 내가 알고 있는 것이 진짜인지 질문하게 될 것이다."  1만3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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