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상승 마감…중국증시 안정세에 기업 실적도 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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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7-30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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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런던증권거래소]

 
아주경제 최서윤 기자 = 유럽증시가 29일(현지시간) 상승 마감했다. 예상을 뛰어넘는 기업 실적과 안정을 되찾은 중국증시가 이날 증시에 영향을 미쳤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600은 전날보다 1.02% 상승한 394.01에, 범유럽 지수인 Stoxx 50 지수는 0.60% 오른 3575.53에 거래를 마쳤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1.16% 오른 6631.00에 장을 마쳤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0.81% 오른 5017.44를 기록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0.34% 상승한 1만1211.85에 장을 마감했다.

일부 투자자들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미국 기준금리의 인상 시점 신호가 나올지 촉각을 세우면서 신중한 자세를 취했지만 중국 상하이종합지수가 3거래일 만에 전날보다 3.44% 상승 마감함에 따라 유럽증시도 오름세를 이어갔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이날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온라인 기자회견에서 “중국 경제가 시장의 변화에 견딜 만큼 탄력적”이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그는 이어 “중국의 올해 성장률을 여전히 6.8%로 예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기업 실적 개선도 증시를 끌어올렸다. 프랑스의 PSA 푸조 시트로엥은 주가가 6.04% 올랐다. 2011년 이후 처음으로 순손실에서 벗어나 순익을 낸 데 따른 것이다.

토비어스 브리치 메리텐투신운용 유럽증시 담당 펀드매니저는 “기업 실적이 좋다”면서 “인수·합병(M&A) 활동이 지속되고 있는 것을 보면 기업들이 낮은 성장에 대응하기 위해 쌓아둔 현금으로 성장세가 두드러지는 사업을 인수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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