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호남선, 8월부터 주중 증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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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7-01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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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본요금인하 단기간내 어려울듯 …실질적 요금인하 노력

이용객 급증으로 호남고속철도(KTX) 증편이 요구되고 있는 가운데 오는 8월부터 주중 증편이 이뤄질 전망이다. 하지만 기본요금인하 문제는 단기간 내에 해결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자료사진]

아주경제 김태성 기자 =이용객 급증으로 호남고속철도(KTX) 증편이 요구되고 있는 가운데 오는 8월부터 주중 증편이 이뤄질 전망이다. 하지만 기본요금인하 문제는 단기간 내에 해결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최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KTX 호남선 대책간담회'에서 유일호 국토교통부 장관, 강영일 철도시설공단 이사장, 최연혜 코레일 사장 등 정부 측은 "이용객 증가를 감안해 8월부터 KTX호남선 주중 증편과 주말 증차(10량→20량)를 실시하겠다"고 2일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광주·전남북지역 여야 국회의원이 공동 주최하고 김동철 산업통상자원위원장(새정치민주연합, 광주 광산갑)이 주관했다.
KTX 호남선 기본요금인하에 대해서는 단기간 내에 해결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됐다.

유장관은 "기본요금 인하는 타 KTX노선과의 형평성 문제로 인해 어려울 것이다"며 "대신 KTX 호남선에 한해 특별 할인 폭을 늘림으로써 실질적인 요금인하 효과가 발휘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광주 송정역사의 혼잡도 완화와 이용객 편의 증진을 위해 1단계 조치로 엘리베이터 2대와 에스컬레이터 4대를 설치하고 역사 서편 공간에는 150면의 주차장을 증설, 화장실 22개도 신축할 것"이라며 "2단계 조치로는 역무실을 4층으로 이전증축한 후 현재의 2층 역무실을 대합실 공간으로 추가 확보하겠다"고 덧붙였다.

김동철 의원은 "광주송정역은 국토서남권의 물류와 교통의 거점으로서, 광주의 얼굴이나 다름없다"며 "이번 간담회를 통해 KTX호남선 열차 증편과 광주송정역의 시설개선 과제를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해결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장관은 광주역 운행재개 문제에 대해 "지역 내의 의견이 정리되는 것을 봐가며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광주송정역 일일 이용객 수는 1만3000여명으로 지난해 5000여명과 비교해 3배 가량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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