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소식] 정원도시 순천에 '사랑의 거리' 조성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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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16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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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도시 순천에 '사랑의 거리' 조성

전남 순천시가 동천변 메타세쿼이아 가로수 길에 '사랑의 거리'를 조성한다.

순천시는 삼산동 용당교 사거리를 기준으로 피라칸사스 나무로 조성한 화단 양쪽 200m 구간에 토피어리 시설물을 설치하는 사업을 지난 11일부터 시작했다. 피라칸사스 나무를 따라 네모난 모양에서 모 깎인 네모, 동그라미, 하트 등의 모양으로 점차 변화하는 토피어리를 만들어 모가 있는 사람들이 만나 모가 깎여 둥글어지고 결국 사랑이 완성된다는 이야기를 담는다는 계획이다.

특히 '알알이 영그는 사랑'이라는 꽃말을 지닌 피라칸사스와 '희생' 꽃말을 가진 꽃잔디를 배경으로 이 같은 토피어리를 조성해 연인들이 즐겨 찾는 명소를 만들기로 했다. 순천시는 4000여만원의 예산을 들여 토피어리 80여점의 설치 작업을 이달 말까지 마무리하고, 시민 호응도에 따라 오는 2017년까지 사업을 점차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여수 마을 최초 '애양청소년오케스트라' 13일 첫 연주회 가져

전남 여수지역 최초의 마을 자체 오케스트라인 '애양청소년오케스트라'가 지난 13일 율촌 도성마을 회관에서 첫 연주회를 가졌다.

지난 3월 사단법인을 설립한 애양청소년오케스트라는 도성마을 초·중·고 학생 41명으로 구성됐다. 도성마을은 한센인 회복자 87명 등 총 360여명이 거주하는 곳으로 마을 아이들을 주축으로 한 오케스트라 창단 연주회는 매우 특별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

오케스트라 지휘자는 이 마을 출신인 여수심포니오케스트라 소속 박상희(33·여)씨가 맡고 있다. 박 지휘자는 여수심포니오케스트라 소속 첼로연주자 정은정씨 등 3명의 강사와 함께 지난 3월부터 매주 토요일마다 아이들을 지도해 왔다.

●나주 혁신도시 빛가람동 인구 8000명 돌파

광주·전남 공동 혁신도시 빛가람동 전입인구가 지난 11일 8000명을 돌파했다. 지난해 2월 24일 공식 업무를 시작한 지 1년 4개월만이다.

11일 현재 빛가람동 인구는 3255세대 8045명. 이 가운데 서울·경기 등의 전입자는 1573세대 3358명, 나주를 제외한 광주·전남 지역의 전입은 1259세대 3442명으로 관외 전입자가 85%에 달하고 있다. 빛가람동 인구는 지난해 2월 LH아파트를 시작으로 아파트와 오피스텔 등의 입주가 시작돼 전입자가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나주시는 지금 추세대로라면 올 연말까지 1만3000명이 넘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흥 거금도 다시마 본격 채취

전남 고흥군 거금도 해역에서 다시마 채취가 시작됐다. 수산물 지리적표시제 제15호에 등록된 고흥산 다시마는 다른 지역에 비해 색깔이 검고 담백한 맛을 나타내는 등 품질면에서도 우수해 최고 상품으로 인정받고 있다.

7월 초까지 채취되는 고흥 다시마는 적정한 수온과 풍부한 일조량 등 최적의 생육조건에서 생산된다. 올해 작황은 지난해 대비 색택(품질을 나타내는 윤기)이 양호하고, 엽장이 약 3m 이상씩 자라 성장이 좋은 편이다. 군은 올해 약 870t을 생산해 43억원의 어업소득을 올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곡성군 상수도 보급률 75%→ 90%로 높인다

전남 곡성군이 상수도 보급률 끌어올리기에 힘쓰고 있다. 군은 상수도 확충사업을 추진해 현재 75%인 상수도 보급률을 2017년까지 보급률 90%까지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국비 334억원을 포함해 총 434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2020년까지 1·2단계로 나눠 대대적인 상수도 확충사업을 실시하기로 했다.

●영광 한빛원전, 점농어·백합 어족자원 방류

한국수력원자력 한빛원자력본부가 지난 12일 영광 계마항 인근에서 원전 온배수로 키운 점농어 치어 7만 마리와 백합 3t을 방류했다.

한빛원전은 원전 주변 바다의 어족 자원을 늘려 어민 소득을 높이기 위해 1997년부터 메년 넙치, 감성돔, 점농어, 대하 등 어류와 갑각류 9400만 마리를 방류했다. 또 지역 특성에 적합한 백합, 바지락, 가무락, 동죽 등 패류 350t, 피조개 1000만 마리, 새조개 80만 마리도 바다에 방류했다.

●광주 무등산권 6개 문화기관 공동사업 전개키로

광주 동구 무등산권에 있는 광주문화재단과 국윤미술관, 무등산국립공원사무소, 무등현대미술관, 우제길미술관, 한국제다 등 6개 기관이 손을 잡고 공동 협력에 나선다. 

이들 기관은 무등산권 자연·문화·예술 자원의 효과적 활용을 위한 상호 협력, 각 기관이 보유한 자연·문화·예술 관련 콘텐츠 및 프로그램 정보 공유, 자연·문화·예술 체험 코스 등 공동 프로그램 개발 및 진행, 인적·물적 지원 및 공동 홍보 등 주요 사업을 공동 추진하게 된다.

하반기부터 전통문화(광주문화재단)와 지역미술(국윤미술관), 자연·생태(무등산국립공원사무소), 현대미술(무등현대미술관), 추상미술(우제길미술관), 다도(한국제다) 등 각 기관의 특성과 자산을 활용한 투어형 체험을 시범운영할 계획이다.

●정읍시 행복농촌 만들기 5개년 계획 수립

전북 정읍시기 농산물의 생산·가공·유통과 관광까지 아우르는 농업의 6차 산업화를 목표로 '행복농촌 만들기' 5개년 계획을 수립했다.

시 농업정책의 기본방향과 비전을 담은 '5개년 계획'은 7400억원을 투자해 농산물과 식품의 생산·유통·가공은 물론 관광까지 아우르는 농업의 6차 산업화를 이루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추진 기간은 계획서 수립 첫해인 2014년부터 2018년까지 5년간이다. 정읍시는 농림식품부에 계획서를 제출해 지원을 요청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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