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TT 시장 2위 다툼 심화… 쿠팡 HBO 신작 힘입어 점유율 상승

  • 티빙, MAU는 감소했지만 KBO 개막 이후 DAU는 두 자릿수 늘어

왼쪽부터 티빙 쿠팡플레이 사진각 사
(왼쪽부터) 티빙, 쿠팡플레이 [사진=각 사]

4월 국내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시장에서 티빙과 쿠팡플레이 간 이용자 격차가 다시 벌어졌다. 

4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티빙과 쿠팡플레이의 월간활성화사용자수(MAU) 수치는 각각 770만8645명, 910만1593명을 기록했다. 두 서비스 간 이용자 격차는 약 139만명 수준이다. 티빙은 전월 대비 3.95% 감소한 반면 쿠팡플레이의 경우 0.61% 증가했다. 

주요 OTT 가운데 넷플릭스는 전월 대비 7.02% 감소한 1479만9836명, 웨이브는 1.27% 증가한 389만7570명으로 집계됐다. 디즈니플러스는 KT 해킹 피해 고객 보상 프로그램 영향으로 2월 MAU가 약 100만명 가까이 증가했으나, 4월에는 전월 대비 8.31% 감소한 346만2195명을 기록했다.

쿠팡플레이 측은 이번 MAU 상승 배경으로 HBO 신작과 최신 화제 영화 등 독점 콘텐츠 효과를 꼽았다. 영화 '왕과 사는 남자'는 지난달 29일 쿠팡플레이에서 개별 구매 방식으로 단독 공개됐다. HBO의 오리지널 시리즈 '유포리아 시즌3'도 선보였다.

반면 KBO 중계 3년차를 맞은 티빙은 4월 이용자 감소세를 보였다. 프로야구 개막 효과가 기대됐지만 이용자 유입 확대에는 제한적인 모습이다.

다만 기존 이용자의 활동성은 오히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티빙 관계자는 "MAU는 감소했으나 전달 대비 평균 일간활성이용자수(DAU)는 두 자릿수 상승했다"며 "KBO 리그를 통한 지속 방문 유도와 티빙 오리지널 '유미의 세포들 시즌3', '하트시그널5' 등이 체류시간 증가에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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