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의사, 인공호흡기 착용 '상태 위중'…알레르기성 비염 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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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10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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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오후 서울 중랑구 신내동 서울의료원 음압격리병실에서 메르스 확진환자가 치료를 받고 있다. [남궁진웅 timeid@]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메르스 확진 의사 38세 A씨가 위중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10일 “35번 환자인 메르스 의사 A씨의 상태가 불안정하다”고 밝혔다. 현재 A씨는 인공호흡기를 착용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중학교 때부터 알레르기성 비염이 심하고, 과로하면 기침이 심해지는 증상을 앓았다.

A씨는 삼성서울병원 의사로, 앞서 박원순 서울시장과 대립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지난 4일 밤 긴급 브리핑을 열어 “A씨가 메르스 의심 증상에도 불구하고 대형 행사에 연달아 참석하는 등 1500여 명을 직·간접적으로 접촉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사실이 아니다”라면서 “메르스 감염 증상이 나타난 것은 행사 참석 이후다. 나를 개념 없는 의사로 만들었다”며 강력히 반발했다.

이날 대책 본부가 밝힌 불안정 상태의 환자는 의사 A씨를 포함해 1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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