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제53회 옥포대첩기념제전' 행사 전면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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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07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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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태형 기자= 충무공 이순신의 첫 승첩을 기리는 '제53회 옥포대첩기념제전' 행사가 오는 6월 12, 13, 16일 3일간 옥포대첩기념공원 및 옥포동 일원에서 다채로운 행사로 열릴 계획이었다.

그러나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의 급진적 확산으로 인해 5일 오후 2시 옥포대첩기념제전위원회의 긴급 회의를 거친 결과 이번 행사를 전면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원재희 옥포대첩기념제전위원장은 "이 충무공의 첫 승첩을 기리는 '제53회 옥포대첩기념제전' 행사를 위해 오랫동안 고민하고 준비해왔음에도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의 확산으로 인해 올해 행사를 치르지 못하게 되어 무척 아쉽다"고 전했다.

이어 "옥포대첩기념제전행사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시민의 안전이 더 우선이다"며 "올해 행사를 못한 만큼 내년에는 더욱 다채롭고 의미 있는 행사로 시민들과 함께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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