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지태 측 "이영애 주연 '사임당, the Herstory' 제안받았지만 정중히 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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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01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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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DB]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배우 유지태가 내년 상반기 방송될 SBS ‘사임당, the Herstory’ 출연을 조율 중”이라는 보도에 대해 유지태 측이 “이미 고사한 상태”라고 밝혔다.

1일 유지태의 소속사 나무액터스 측은 “신사임당의 첫사랑 역할을 제안을 받은 것은 맞지만 출연은 정중히 고사했다”고 밝혔다. 유지태는 지난 2월 KBS2 드라마 ‘힐러’를 끝낸 뒤 차기작을 검토 중이다.

이영애가 MBC ‘대장금’ 이후 무려 11년 만에 브라운관 복귀작으로 선택한 ‘사임당, the Herstory’은 7월 본격 촬영에 돌입, 한·중·일 동시 방영을 목표로 사전 제작되며 내년 상반기 SBS를 통해 방송된다.

‘사임당, the Herstory’는 조선 시대 사임당 신씨의 삶을 재해석한 작품으로 천재화가 사임당의 예술혼과 불멸의 사랑을 그린다. 극 중 이영애는 한국 미술사를 전공한 대학강사와 신사임당 1인 2역을 맡아, 우연히 발견한 사임당의 일기와 의문의 미인도에 얽힌 비밀을 풀어나가는 과정을 과거와 현대를 오가는 다채로운 연기로 그려낼 예정이다.

‘사임당, the Herstory’의 연출은 ‘태왕사신기’ ‘비천무’ ‘탐나는 도다’ ‘고봉실 아줌마 구하기’를 통해 감각적인 영상미와 섬세한 연출력을 인정받은 윤상호 PD가 맡는다. 대본은 ‘앞집여자’, ‘두번째 프로포즈’, ‘고봉실 아줌마 구하기’로 여성시청자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받았던 박은령 작가가 집필한다. 윤상호 PD와 박은령 작가는 이미 ‘고봉실 아줌마 구하기’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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