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무부 차관보 "박 대통령 방미는 한·미 우호 증진할 또 하나의 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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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5-28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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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 

대니얼 러셀 미국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사진=아주경제DB]

는 27일(이하 현지시간) 박근혜 대통령의 다음 달 미국 방문이 양국의 경제와 안보를 증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러셀 차관보는 이날 뉴욕 맨해튼에서 미한국상공회의소가 개최한 세미나를 통해 "박 대통령의 미국 방문은 기존의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새로운 분야에서의 협력을 논의할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박 대통령은 다음 달 14∼18일 미국을 방문하며 16일에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한·미 정상회담을 한다.

러셀 차관보는 이번 박 대통령의 방문 때 다뤄질 의제를 2개로 구분했다.

하나는 안보, 경제, 에너지, 기후변화 등과 관련해 지금까지 쌓아 온 기반을 강화하는 것이며 또 다른 하나는 '사이버 스페이스'와 같은 새로운 분야의 협력을 새로 발전시키는 것으로 소개했다.

러셀 차관보는 북한과 관련해서는 "핵무기 및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의 저지와 북한 인민의 인권 보호가 중요한 이슈"라고 말했다. 그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 제재를 지지한다면서 지금까지와 다른 길을 택한다면 더 밝은 미래가 있다는 것을 북한 지도부에 설득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국에서 이슈로 떠오른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 미국과 중국의 긴장을 촉발시킨 남중국해 영토분쟁 등과 관련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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