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브의 사랑]김형사,사건 블랙박스 보고 김민경과 거래시도..‘폭풍의 여자’와 비슷한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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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5-27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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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이브의 사랑' 동영상[사진 출처: MBC '이브의 사랑' 동영상 캡처]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27일 방송된 MBC 일일 아침드라마 ‘이브의 사랑’(연출: 이계준 극본: 고은경) 8회에선 진현아(진서연 분)가 바다에 빠진 사건을 담당하는 김형사가 진현아가 강세나(김민경 분)에 의해 바다에 빠지는 동영상이 담긴 블랙박스를 확인하고도 이를 은폐하고 오히려 강세나와 거래를 시도하는 내용이 전개됐다.

‘이브의 사랑’의 전 드라마인 ‘폭풍의 여자’에서도 형사가 박현성(정찬 분)과 도혜빈(고은미 분)의 범죄 증거를 입수하고도 이를 은폐하고 박현성ㆍ도혜빈과 거래를 했다.

이에 따라 ‘이브의 사랑’도 ‘폭풍의 여자’와 비슷하게 내용이 전개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진현아 사건을 담당하는 김형사는 사건 초기부터 우수한 직감력 등으로 강세나와 차건우(윤종화 분)가 이번 사건에 연루됐음을 눈치채고 그 둘을 유심히 관찰해 그 둘이 단둘이 만나고 강세나가 자동차 안에서 스카프를 꺼내 태우는 것을 몰래 촬영했다.

이어 택시 운전사로부터 강세나가 진현아가 바다에 빠진 사건 현장 근처에서 급하게 택시를 잡고 있는 영상이 담긴 블랙박스를 입수했다.

이어 차건우의 자동차 안에서 사건을 해결할 수 있는 결정적 증거를 입수했다. 김형사가 차건우의 자동차 안에서 입수한 블랙박스에는 강세나와 진현아가 속초 바다가에서 몸싸움을 하다 진현아가 바다에 빠지고 차건우와 진현아가 둘이 도망치는 동영상이 그대로 담겨 있었다.

이때까지만 해도 사건은 해결된 것처럼 여겨졌다. 이 블랙박스를 증거로 즉시 강세나와 차건우를 체포하기만 하면 사건은 해결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김형사는 ‘이브의 사랑’에서 강세나와 함께 또 하나의 악마였다. 김형사는 그 블랙박스를 확인하고도 강세나와 차건우를 체포하기는커녕 강세나와 거래를 시도했다. 강세나는 김형사에게 전화를 걸었다. 김형사는 강세나에게 “다행히 너무 늦지 않게 전화하셨네”라며 “제가 워낙 성격이 급해서요”라며 강세나에게 사건의 진실을 은폐하는 대신 돈을 요구할 것임을 시사했다. 이브의 사랑 이브의 사랑 이브의 사랑 이브의 사랑 이브의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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