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국의아이들 광희, 백재현 코 향해 “100% 미끄럼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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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5-20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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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국의아이들 광희, 백재현 코 향해 “100% 미끄럼틀이다”[사진=MBC 라디오스타 캡처]

아주경제 윤정훈 기자 = 그룹 제국의아이들 광희가 남성 성추행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개그맨 백재현에게 한 과거 발언이 화제다.

백재현은 지난 2012년 방송된 MBC ‘황금어장 라디오스타’ ‘용감한 녀석들’ 편에 개그맨 김영철, 그룹 제국의아이들 광희, 야구 해설가 이병훈과 함께 출연했다.

이날 광희는 자신이 백재현보다 ‘성형선배’라며 백재현의 코를 보며 “옆모습을 봤을 때 미끄럼틀 같으면 한 거예요”라며 “이 코는 100% 미끄럼틀이다”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이어 광희는 “굉장히 자연스럽게 잘됐네요”라고 덧붙였다.

MC 유세윤은 백재현의 성형한 코에 대해 “앞에서 봤을때 (성형수술) 한 줄 몰랐어요”라면서 “광희씨는 앞모습도 티 나요”라고 말했다.

이에 광희는 “저는 티나게 하려고 했다. 원래 더 티 났어요”라고 답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경찰에 따르면 백재현은 지난 17일 서울 종로구에 있는 한 수면실에서 자고 있던 남성에게 다가가 신체 주요 부위를 만지는 등 유사 성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에서 그는 혐의 대부분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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