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핫뉴스] 알리바바 티몰 한국관, 한 인도 CEO포럼,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 삼성 애플 특허 소송 판결, 첼시 웨스트브로미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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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5-19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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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한아람 기자 = [2015년 5월 19일 글로벌 핫뉴스]

◆ 알리바바, 티몰 한국관 개설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왼쪽)이 18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T-mall내 한국관 개통식'에 참석차 방한한 마윈 알리바바 회장과 악수하고 있다. [사진=남궁진웅 기자 ]


중국 알리바바 그룹의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티몰’에 한국관이 등장해 국내외 눈길을 끌고 있다.
마윈(馬雲) 알리바바 회장은 지난 18일 한국을 방문해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만나 한국 청년들을 대상으로 한 인턴십 프로그램에 대해 논의했다. 이에 따라 알리바바는 이달 말까지 한국에서 청년 인턴 20명을 선발해 7월 초부터 3개월간 중국 본사에서 근무하게 한다는 방침을 발표했다.
알리바바가 운영하는 온라인샵 '티몰'은 2003년도에 설립돼 2013년 기준 33조원의 매출액을 기록하는 등 중국 최대의 B2C(기업과 소비자 거래) 인터넷 쇼핑 사이트로, 지난해 11월 11일 솔로데이 당시 하루 매출액이 10조원에 달해 큰 화제가 된 바 있다.
‘티몰’에는 인기가 많은 국산 화장품과 가전제품이 먼저 입점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강점으로 내세운 국산 고부가가치 농산물도 진출할 예정이다.


◆ 박근혜 대통령, 한·인도 CEO포럼 참석

박근혜 대통령(오른쪽)과 나렌드라 모디 인도총리[사진=청와대 제공]


박근혜 대통령은 19일 한국을 방문 중인 나렌드라 모디 인도총리와 함께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개최되는 ‘한-인도 CEO 포럼 출범식’에 참석, 제조업, 창조경제, 에너지신산업 등에서의 양국 간 경제협력을 논의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출범식 축사를 통해 인도의 ‘모디노믹스’와 한국의 '‘경제혁신 3개년계획’을 바탕으로 기업인 공동투자, 공동기술개발 등의 경제 협력 확대를 요청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인도의 소프트웨어 우수인력과 반도체 등 우리의 하드웨어 기술을 결합한 ICT 분야 협력 확대와 발리우드 등 고부가가치 창조경제 분야의 협력 확대를 강조했다.
한-인도 CEO 포럼은 지난해 1월 박대통령의 인도 방문 때 양국 정상의 합의에 따라 그동안 준비과정을 거쳐 이번에 처음으로 개최되는 행사다.
우리 산업부와 인도 상공부, 대한상공회의소·KOTRA와 인도 상공회의소가 공동 주체하는 이번 포럼에는 인도 측에서 모디 총리, 국가안보보좌관, 외교부 수석차관, 동아시아 차관이, 우리 측은 윤상직 산업통산자원부 장관,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 김재홍 KOTRA 사장, 기업인 등 모두 290명이 참가했다.


◆ 한·인도, ‘특별 전략적 동반자관계’로 격상

박근혜 대통령[사진=청와대]


한국과 인도의 관계가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서 ‘특별한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됐다. 박근혜 대통령은 18일 국빈 방한한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청와대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두 정상은 공동성명에서 이같이 합의한 뒤 “양국 관계를 질적으로 더 높은 단계로 격상하기 위해 외교, 국방, 무역·투자, 과학·기술, 문화·인적 교류, 지역협력 등 광범위한 분야에서 동반자 관계의 새로운 내용을 더하고 협력을 가속화시켜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두 정상은 공동성명에서 양국간 국방·안보 협력이 증대될 잠재력이 크다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구체화하기 위해 양국간 고위인사 교류를 더욱 강화키로 했다.
앞서 인도와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맺은 것은 러시아와 일본뿐이었던 만큼, 한-인도 양국 관계를 심화할 중요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 삼성 vs 애플, 특허 소송 판결…“삼성, 베끼지 않았다”

[사진= 애플(왼쪽), 삼성]


미국 법원이 삼성의 주장을 일부 받아들였다. 미국 연방 순회 항소법원은 18일(현지시간) “삼성전자가 애플의 휴대 전화기 디자인 특허를 침해했지만 ‘트레이드 드레스’는 침해하지 않았다”며 1심의 9억 3000만 달러 배상 평결은 조정돼야 한다고 결정했다.
‘트레이드 드레스’는 상품의 크기와 모양, 색채, 소재 등 외관이나 상품으로부터 느끼는 포괄적이고 시각적인 인식을 뜻한다.
재판부는 “트레이드 드레스가 인정받으려면 어떤 제품이 다른 것과 구분된다는 심미적 판단을 기초로 해야 한다”면서 “트레이드 드레스에 대한 보호는 경쟁자 제품의 모방을 통해 이뤄지는 경쟁의 기본적 권리와 균형을 이뤄야 한다”고 설명했다.
애플은 삼성전자 휴대 전화가 자사 제품의 형태와 테두리 등을 무단 사용했다며 지난 2011년 소송을 제기했다. 이와 관련해 미국 캘리포니아 북부연방지방법원 새너제이 지원은 지난해 3월 삼성전자가 애플에 9억 3000만 달러를 배상해야 한다고 판결했다.
그러나 만약 이번 판결로 트레이드 드레스에 대해 산정된 배상금이 모두 없어지면 삼성이 내야 할 배상액은 5억4800만 달러로 줄어들게 된다.


◆ 첼시, 웨스트브로미치에 3-0 대패

[사진=SBS 스포츠 중계영상 캡처]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의 챔피언 첼시가 19일(한국시간) 체면을 제대로 구겼다.
웨스트브로미치를 상대로 3대0으로 완패한 것뿐만 아니라, 첼시의 명콤비 디에고 코스타와 세스크 파브레가스가 몸싸움을 벌이는 등 비신사적인 행동을 보여 축구팬들의 눈쌀을 찌푸리게 한 것이다.
첼시는 이날 영국 웨스트 브로미치의 호손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2015 프리미어리그 3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웨스트 브로미치에 0-3으로 대패했다.
이날 매너에서도 첼시의 완패였다.
전반 9분 만에 웨스트 브로미치의 사이도 베라히뇨에게 결승골을 상황에서 전반 29분 첼시의 디에고 코스타가 옐로카드를 받았다. 그러나 문제는 그 이후에 발생했다. 팀 동료인 디에고 코스타가 옐로카드를 받자 이에 격분한 세스크 파브레가스가 상대팀 선수를 향해 공을 찬 것이다. 이 때문에 세스크 파브레가스가는 퇴장 당했고, 첼시는 10명으로 남은 경기를 치뤄야 했다.
기세가 꺾인 첼시는 후반 2분 페널티지역에서 존 테리가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허용하며 처참히 무너졌다. 웨스트 브로미치는 결승골 주인공인 베라히뇨가 키커로 나서 추가골을 넣고 후반 15분 크리스 브런트의 쐐기골까지 터뜨리면서 완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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