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 벤츠, 인증 중고차 사업 키운다…2020년까지 전국 네트워크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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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5-11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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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 벤츠 스타클래스 전시장.[사진=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 제공]


아주경제 임의택 기자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인증 중고차 사업을 대폭 확대한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11일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수원 전시장에서 ‘스타클래스 익스피리언스 데이’ 행사를 열고 이 같은 계획을 공개했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세일즈 총괄 최덕준 부사장은 “수입 중고차시장이 커져가고 있는데 성능을 믿을 수 있는지, 잔존가치는 제대로 받을 수 있는지 궁금해 하는 고객이 많다”며 “중장기 전략 중 하나인 스타클래스는 중고차 시장에서도 메르세데스-벤츠 차의 안정적이고 경쟁력 있는 잔존 가치를 높여 고객에게 브랜드의 가치를 제공하는 것”이라며, “올해 스타클래스 전시장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계속해서 차별화된 고객 혜택 프로그램을 도입하는 등 국내 시장에서 메르세데스-벤츠 인증 중고차 비즈니스를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최 부사장은 “스타클래스는 국내 시장에서 비즈니스를 시작한 이래 고객들의 호평에 힘입어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해왔으며, 올해 스타클래스의 판매량은 전년도보다 2배가 넘는 1200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현재 서울(양재, 용답), 수원 지역에서 운영되고 있는 3곳의 스타클래스 공식 전시장 이외에도 죽전, 마산, 부산 등의 지역에 4개 전시장을 추가 오픈해 총 7개의 전시장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며, 2020년까지 충청, 전라권까지 늘려가 전국 네크워크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세일즈 부서의 리테일 오퍼레이션스 담당 박상필 이사는 스타클래스 프로그램에 대해 소개했다.

박 이사는 “메르세데스 벤츠는 30여 개국에서 다양한 이름으로 중고차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2014년 판매된 84만4641대의 전 세계 벤츠 중고차 가운데 38만2495대가 인증 중고차 판매였으며, 미국의 경우 77%에 이른다”고 설명했다. 이 시장의 성장세가 가파르기 때문에 우리나라도 시장성이 충분하다는 의미다. 

박 이사는 “단순교환은 무사고로 인정하고 있으며, 고객이 타는 차를 만족스럽게 매각할 수 있는 트레이드 인 프로그램을 올해 하반기 론칭을 목표로 개발 중”이라며 “이를 통해 고객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스타클래스는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공식 수입차 중 엄격한 품질 기준을 통과한 프리미엄 인증 중고차다. 4년/10만km 이내 무사고 차이어야 하며 178가지 정밀 점검을 거쳐야 품질을 인증 받을 수 있다. 잔여 통합서비스 패키지는 승계 받을 수 있다.

메르세데스 벤츠 스타클래스 수원전시장 모습.[사진=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 제공]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2011년 9월 스타클래스 전시장을 처음 오픈했고, 첫해 289대를 판매했다. 이후 꾸준한 성장을 이루며 2014년 7월부터는 메르세데스-벤츠뿐만 아니라 타 브랜드 차를 소유한 고객을 대상으로 스타클래스 매입 서비스를 확대 실시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매매 즉시 소유권 변경과 간편한 리스 승계 서비스를 제공한다.

스타클래스 전시장에서는 콤팩트 카부터 베스트셀링 세단, SUV, 컨버터블 및 고성능 AMG모델까지 다양한 선택의 폭을 제공하고 있으며, 편안하고 안락한 분위기에서 스타클래스 인증 중고차를 직접 살피고 전문 세일즈 컨설턴트의 설명을 받으며 프리미엄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다.

메르세데스-벤츠 인증 중고차 스타클래스는 네트워크 확장과 함께 더욱 체계적이고 전문화된 품질 인증, 1년 무상 보증 수리, 구매 후 불만족스러울 경우 7일 이내에 교환할 수 있는 ‘7 days 차 교환 프로그램’, 다양한 금융 프로그램 등 차별화된 혜택을 고객에게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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