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덕풍시장 현대화사업 기공식 열려

15억2천만원 투입해 반 아케이드 등 설치

[사진제공=하남시청]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하남시(시장 이교범)가 30일 ‘덕풍시장 현대화사업 기공식’을 개최했다.

본 사업은 덕풍시장 내 길이 420m, 폭 3m, 높이 5m 규모의 반 아케이드와 난립한 전선·통신선 정리를 위한 트레이를 설치하는 것으로, 준공되면 보다 쾌적한 장보기가 가능해 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 사업에는 도비 포함 총 15억2천만원의 예산이 투입됐으며, 특히 시는 설계 과정에서 덕풍시장 상인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좋은 선례를 남겼다.

이 시장은 축사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전통시장과 서민경제가 살아나야 한다”며 “이 사업 외에도 시장 매니저 지원, 온누리 상품권 구입 등 7개 사업에 24여억원의 예산을 투입하는 등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9월 아케이드 설치 등 현대화사업을 완료한 신장 전통시장의 경우 사업완료 후 점포별 매출이 25% 가량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