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의 TV] "이건 컴피티션이야" '언프리티한' 제시의 화끈한 한판 '런닝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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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27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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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시 인스타그램]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이건 컴피티션(competition·경쟁)이야”

기센 언니 제시가 SBS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을 접수했다. Mnet ‘언프리티 랩스타’에서 본 제시는 귀여움과 거리가 멀고 까칠하기만 한 무서운 언니였지만 유재석과 만나니 허당기 물씬 풍기는 친근한 옆집 언니였다.

지난 26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에는 제시, 김유리, 서예지, 초아, 장도연이 게스트로 출연해 ‘위험한 신부들’ 레이스를 펼쳤다. 제시는 볼륨감 넘치는 몸매를 자랑하며 가장 먼저 등장했다. “유재석과 함께 해 얼마나 행복한지 모른다”며 들뜬 모습을 보였다. “제시는 쌍꺼풀 수술하기 전이 더 예쁘다”는 유재석의 말에 “좀 조용히 하라”며 버럭 해 출연진을 긴장시켰다. 출연진들은 “제시 심기를 건드리면 디스 들어올 것”이라며 겁에 질린 모습을 보였다.

랩 이외의 것에는 관심을 두지 않을 것 같은 제시가 “이건 컴피티션이야”를 시도 때도 없이 외치며 열정적으로 게임에 임하는 모습은 신선했다.

어설픈 한국어와 드센 억양으로 출연진에게 빈축을 사고, 미션 규칙을 이해하지 못해 면박을 당하기도 했다. 유재석을 자신의 매니저 이름인 ‘재혁’이라고 부르는가 하면 장도연의 가슴팍을 밀치더니만 “아무것도 없다”며 당당한 모습을 보여 장도연을 발끈하게 하기도 했다.

장도연도 지지 않았다. 장도연은 제시의 행동과 말투를 똑같이 따라 하며 제시보다 더 제시 같은 일명 ‘제시카 D.O’를 선보여 제시를 당황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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