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자산운용, KB 북미생산유전 고배당 특별자산 펀드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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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27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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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 KB자산운용은 미국 및 캐나다 소재 생산유전 관련 자산에 주로 투자하는 'KB 북미생산유전 고배당 특별자산 투자신탁(인프라-재간접)'을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기존 유가 관련 선물에 투자하는 파생형펀드는 배당수익이 없을 뿐 아니라 매월 만기연장(Roll-over) 비용도 발생할 수 있다.

반면 KB자산운용이 새로 내놓은 상품은 배당 수익과 자본 차익을 함께 누릴 수 있다는 점에서 국내 최초다.

원유 및 가스 판매수익을 재원으로 배당하는 상장 수익권, 회사 주식 및 조합 지분권(Master Limited Partnership)에 주로 투자한다. 이들 자산은 매월 또는 분기별로 투자자들에게 안정적인 배당을 제공하며, 언제든지 증권시장에서 매각이 가능하다. 향후 국제유가 상승시에는 가격상승에 따른 자본차익도 기대할 수 있다.

이 펀드가 투자하는 로열티 트러스트(Royalty Trust)는 생산유전으로부터 분배 받을 권리, 즉 수익권이 상장된 것으로 투자대상 유전에서 발생한 배당가능이익의 90% 이상을 배당하므로 다른 자산군 대비 고배당 지급이 가능하다. 생산유전에 주로 투자하는 회사 주식 및 조합 지분권도 배당가능재원의 상당 부분을 월별 또는 분기별로 배당하며 신규 유전 개발 등에 따른 성장성도 겸비하고 있다.

KB투자증권, 대우증권, 현대증권, IBK투자증권 전 지점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납입금액의 1%를 선취하는 A클래스(연 보수 1.455%)와 선취수수료가 없는 C클래스(연 보수 2.155%) 등 선택 가입이 가능하다.

김형윤 KB자산운용 상무는 "글로벌 투자은행(IB)들은 갈수록 원유 공급량이 감소하면서 내년에는 국제유가가 배럴당 미화 70달러 수준으로 반등할 것으로 본다"며 "저금리 시대에 이번 상품이 효율적인 투자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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