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협력업체 중국시장 진출 지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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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26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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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2개 국내 협력업체 SGM 방문 및 구매 담당자 미팅 가져

한국GM 협력업체 관계자들이 SGM을 방문해 관계자들의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한국GM]


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 한국GM이 협력업체의 중국시장 진출 지원에 나섰다.

한국GM은 협력업체 32곳과 함께 GM의 중국 현지 합작 법인인 SGM(Shanghai GM)을 방문해 구매 담당자들과 비즈니스 미팅을 갖는 등 국내 협력업체들의 중국시장 진출과 확대를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된 이번 행사는 KOTRA 상해 지사의 주선으로 이뤄졌다. 현지 한국업체 및 자동차 업체 방문, 중국 자동차 시장 및 투자관련 세미나 등 국내 협력업체들의 중국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일정으로 진행됐다.

에디발도 크레팔디 한국GM 구매부문 부사장은 “지난 3월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GM이 선정한 올해의 협력업체상을 수상한 78개 업체 중 28개가 한국업체”라며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을 받고 있는 한국업체들의 탁월한 품질과 기술력은 중국 자동차 업체들에게도 충분히 매력적인 요소”라고 말했다.

한국GM 협신회 회장인 영신금속공업 이정우 사장은 이날 행사에서 “한국 협력업체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한국지엠과 KOTRA의 노력에 감사한다”며 “앞으로도 세계 최고 품질의 제품을 국내외 시장에 계속해서 공급할 것” 이라고 말했다.

이번 국내 협력업체들과 비즈니스 상담을 가진 SGM은 GM과 중국 현지 자동차 회사인 SAIC MOTOR와의 합작회사로 20종 이상의 제품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뷰익, 쉐보레, 캐딜락 브랜드의 중국 내 생산 및 판매를 담당하고 있다.

한국GM 측은 “2014년 약 171만대를 판매해 설립 이래 최대 판매실적을 기록한 만큼 국내 협력업체들에게도 큰 사업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지엠은 2011년에 ‘한국지엠과 협력사간 동반성장 및 공정거래 협약서’를 체결했다. 한국 자동차 부품업체들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중국을 비롯, 우즈베키스탄, 브라질, 인도 등 GM 글로벌 생산시설이 위치한 해외시장에 부품 전시회 및 구매상담 행사를 지속적으로 개최해 오고 있다.

더불어 GM이 선정한 ‘2014 올해의 우수 협력업체’ 시상에서 국내 부품업체 28개의 업체가 올해의 우수 협력업체로 선정돼 전세계 수상업체 78개사 중 36%의 비중을 차지했다. 지난 2008년부터 7년 연속 미국을 제외하고 전세계에서 가장 많은 숫자의 우수 협력업체가 한국에서 선정돼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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