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강국을 꿈꾸며] ② 클라우드 전문기업 이노그리드 '7년의 노하우가 경쟁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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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23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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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전문기업 이노그리드는 퍼블릭 클라우드 구축 기술과 서비스 운영 노하우를 집약시킨 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 솔루션인 ‘클라우드잇3.0’을 지난해 런칭해 제품 설명을 하고 있다.  이노그리드는 지속적인 고도화를 통해 국내 최고의 IaaS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최근 정보통신기술(ICT)의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는 모바일,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은 모두 클라우드가 기반에 있다. 전 세계적으로 클라우드 산업을 활성화하고 발전시키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세계 최대 클라우드 기업인 아마존은 2006년 아마존웹서비스(AWS)를 통해 클라우드 사업에 진출했다. 그 3년 뒤인 2009년에 KT와 SKT 등 이동통신사보다 1년 앞서 클라우드 플랫폼을 선보인 업체가 바로 ‘이노그리드’다.

이노그리드는 2009년 클라우드 플랫폼 ‘클라우드잇 1.0’을 선보인 이후 지속적인 개선 과정을 거쳐 2014년 9월 ‘클라우드잇 3.0’을 출시해 많은 협력사를 확보하고 클라우드 생태계를 구축해나가고 있는 국내 최장 클라우드 전문 기업이다.

특히 클라우드컴퓨팅 기술은 다양한 인프라 자원과 요소 기술, 시행착오를 거쳐 운영 노하우가 생기기 때문에 전문성이 필요하다. 따라서 이노그리드가 보유한 7년이라는 경험과 노하우는 바로 경쟁력이 될 수 있다.

지난 3월 제정된 ‘클라우드컴퓨팅 발전법’에는 클라우드컴퓨팅 관련 연구개발사업 및 시범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비용지원과 재정적 지원을 할 수 있도록 명시돼 있다.

이노그리드 관계자는 시범사업에 대해 “업계가 갈망하던 법이 생기면서 많은 관심과 참여는 필요하지만, 초기 공공기관의 다양한 시범사업은 전문기업들의 참여로 좋은 성과를 낸 후 더 많은 기업들이 참여하는 방향으로 가야한다”고 말했다.

향후 정부가 시행하게 될 시범사업 초기단계에서는 오랜 시간 동안 클라우드 기술만을 고민하고 노력한 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함으로써 전문적인 클라우드 중소기업이 대기업과 협력할 수 있는 좋은 생태계를 구축해야한다는 것이다.

또 공공기관이 다양한 시범사업을 전개함으로써 국내 클라우드 기술의 발전을 도모할 수 있다는 기대도 나오고 있다. 클라우드 중소기업들은 아직 국내 중소기업들이 글로벌 기업과 비교해 기술 격차가 있기 때문에 다양한 레퍼런스를 만들어 기술 고도화를 이끌수 있는 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이렇게 국내 중소기업들은 ‘클라우드컴퓨팅 발전법’에 명시된 공공기관의 시범사업에 대한 기대가 높다. 이노그리드 관계자도 “한국은 클라우드 후발주자인 만큼 공공시장을 통해 차근차근 기술을 고도화시켜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미국의 클라우드퍼스트(Cloud First)정책, 영국의 G클라우드정책, 유럽연합(EU)의 유로클라우드 프로젝트 등을 보듯이 국가차원에서 공공부문이 선도적으로 클라우드컴퓨팅을 도입하는 추세에 있다.

국내 클라우드 업계에서는 "정부가 추진하는 ‘클라우드컴퓨팅 발전법’도 이러한 맥락과 같다"면서 국내 클라우드 산업 발전에 좋은 결과를 이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클라우드 산업의 발전은 'IT 코리아‘를 다시 한번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입을 모았다.
 

[이노그리드는 퍼블릭클라우드와 기업형 프라이빗클라우드 솔루션을 모두 준비하고 있어 공공시장 진입 시 다양한 서비스에 적용이 가능하다. 또한 공공기관의 보안기능도 한층 강화 시켜 국산 클라우드기술을 안정성을 확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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