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기업 샤오미 인도 공략 가속… 뉴델리 신제품 깜짝 출시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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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21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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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i)가 온다’ 주제 신형 스마트폰 공개행사 참가 신청 접수

레이쥔 샤오미 최고경영자.[사진=중국신문사]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중국 스마트폰 기업 샤오미가 인도에서 처음으로 신제품 출시 행사를 여는 등 제2의 시장으로 인도를 삼으려는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21일 샤오미에 따르면 자사 페이스북을 통해 '아이(i)가 온다'는 제목으로 23일 뉴델리에서 열릴 신형 스마트폰의 세계 첫 공개행사 참가 신청을 받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레이쥔 최고경영자(CEO)와 빈 린 공동창업자 겸 사장과 휴고 바라 부사장 등이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행사가 열리는 뉴델리 시내 시리포트 공연장은 참가 신청인원이 6000명을 넘어서 이미 최대 수용 인원 1800명을 초과했다고 20일(미국시간) 보도했다.

샤오미는 이날 공개될 신형 스마트폰의 명칭은 물론 외관·성능·가격을 전혀 공개하지 않고 있다. 딴 페이스북에 화질이 다른 모나리자 사진 두 장과 노른자 크기가 다른 계란 사진, 잔디와 선인장 사진 등을 놓고 어느 것이 나은가에 대한 질문을 통해 화질·배터리·그립감 등이 개선됐음을 시사했다.

정보기술(IT) 전문 매체 GSM아레나는 이날 공개될 신제품을 놓고 현재 주력상품인 '미4'의 저가형인 '미4i'가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고 추측했다.

한편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2010년 창업한 샤오미는 중국 판매량을 바탕으로 세계 5위 스마트폰 기업으로 성장했다. 지난해 4분기 인도에서도 4% 점유율로 삼성전자(22%), 마이크로맥스(18%) 등에 이어 점유율 5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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