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6.3 지진으로 사상자 2명 발생

[사진=MBC영상]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 대만 동부 해역에서 20일 오전 규모 6.3의 지진이 발생한 가운데 사상자 2명이 발생했다. 구조 당국은 신베이(新北)시에 위치한 한 가정집에서는 지진에 의한 것으로 추정되는 변압기 상자 폭발 및 화재가 발생하면서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당국은 이들이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84세로 알려진 한 사람이 숨졌다고 전했다.

앞서 오전 9시 43분(한국시간 10시 43분) 대만 동해안에서 규모 6.3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는 올 들어 대만에서 발생한 가장 강력한 지진이다. 이번 지진으로 타이베이를 비롯한 주요 지역에 약 1분 간 흔들림이 감지됐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같은 날 일본 오키나와(沖繩) 근해에서 규모 6.8의 지진이 발생했다. 일본 기상청은 이날 오전 10시43분께 일본 오키나와현 남쪽 요나구니지마(與那國島) 근해에서 규모 6.8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한때 해일 주의보를 발령됐다가 1시간여 뒤에 해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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