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스타들, 박진영vs지누션, 음원차트 1위 접전 '치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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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16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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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YG엔터테인먼트, JYP엔터테인먼트 제공 ]


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가요계가 돌아온 스타들의 파워에 출렁이고 있다. 노장의 힘은 강력했다. 돌아온 스타 '박진영'과 그룹 '지누션'이 음원시장 1~2위를 다투며 치열하게 경쟁중이다.  

16일 오후 기준 각종 음악사이트에 따르면 지난 12일 발표한 박진영의 '어머님이 누구니'와 15일 0시 공개된 지누션의 '한번 더 말해줘'가 치열한 1위 접전을 벌이고 있다.

박진영은 멜론에서 정상을 지키고 있다. 멜론은 회원수가 국내 음원차트 중 가장 많아 멜론에서 1위를 차지해야 전체 음원차트에서 1위를 한 것이나 마찬가지라는 해석이 돌 정도다. 그러나 지누션은 정상을 차지한 음원차트 순에서 박진영을 앞선다. 지누션은 지니, 엠넷, 네이버뮤직, 올레뮤직, 소리바다 등에서 1위에 랭크됐다.

'한번 더 말해줘'는 11년 만에 컴백한 지누션의 곡이라 더욱 의미있다.  특히 박진영, 미쓰에이 등 JYP 사단의 강세속에서 쟁취한 1위라는 점에서 더욱 눈길이 간다. 지누션이 지난 1997년 발표했던 '말해줘'는 당시 KBS '가요톱10', MBC '인기가요 베스트 50', SBS 'TV가요 20'에서 모두 3주 연속 1위를 기록,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바 있다.

박진영은 이번 신곡이 1년 3개월만의 컴백이지만 JYP엔테테인먼트의 수장으로 가수보다 대표 활동에 더 매진해왔다는 점을 감안하면 돌아온 가수라 칭할 만 하다. 박진영은 지난 1994년 '날 떠나지 마'로 솔로 데뷔한 후 2001년부터 JYP 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하면서 god, 박지윤, 비, 별, 원더걸스, 2AM, 2PM, 미쓰에이, 15& 등의 가수를 키워내거나 프로듀싱했다.

박진영의 신곡 '어머님이 누구니'는 허리 24인치, 힙이 34인치인 여자에 대한 찬양을 담은 곡이다. 듣자마자 중독성 넘치는 가사와 일렉트로닉 소울, 범상치 않는 제목, 퍼포먼스가 눈길을 끄는 곡이다.

지누션의 '한번 더 말해줘'는 펑키하고 독특한 신스 사운드와 신나는 드럼 비트를 주축으로 했다. 떠나간 그녀가 다시 돌아와 주길 바라는 애절함이 묻어나는 가사에 센스있는 라임이 돋보인다.

가요계는 돌아온 노장들의 힘이 얼마나 오래동안 가요계에 영향을 미칠 지 흥미롭게 지켜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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