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2분기 소매유통업 체감경기 회복 기대감 솔솔…2분기 RBSI ‘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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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08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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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상의 조사, 2분기 소매전망 '104'로 소비심리 호전으로 매출 상승 전망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지역 소매유통업체들이 2분기에는 경기가 나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상공회의소(회장 이강신)가 최근 인천지역에 소재한 250개 소매유통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5년 2/4분기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조사(RBSI)' 조사 결과에 따르면, 2분기 전망치는 '104'를 기록하여 지난 분기 90에 비해 14포인트 상승하였으며 소매유통업 경기를 낙관적으로 전망하는 업체가 많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는 지난해 2분기 이후 위축되던 소매유통경기가 작년 4분기를 기점으로 바닥을 치고 서서히 반등의 기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며, 편리성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무장한 온라인쇼핑과 요우커 특수 효과가 큰 백화점이 상승 기조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인천상의에 따르면 이러한 결과는 전국 소매유통업 경기전망 수치 ‘100’(대한상의 4/2 발표)보다 4포인트 높은 수치를 기록하여, 인천지역 소매유통업체들이 다른 지역보다 소매경기 호전에 대한 낙관적인 예상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 전망을 살펴보면, 전자상거래업(112), 백화점(110), 편의점(108), 홈쇼핑(102)에서 기준치 100을 상회하는 기록을 나타냈으며, 슈퍼마켓(94), 대형할인마트(81)는 Rbsi 기준치 100을 하회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대형할인마트(81)는 의무휴업 규제와 절약형 소비패턴의 확산의 영향으로 여전히 기준치를 밑돌았으나 가정용 간편식을 비롯한 PB브랜드의 선전 등이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며 전분기보다는 나아질 것으로 전망되었다.

슈퍼마켓(94), 편의점(108)은 날씨가 풀리고 소비자들의 외부 활동이 늘면서 음료, 아이스크림 등 효자 품목 매출이 상대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며 지난 분기에 비해 전망치가 상승하였다.

백화점(110)은 청명절, 노동절 등 중국 공휴일 기간 동안 방한하는 요우커 효과에 힘입어 매출이 증가할 것을 예상하였다.
전자상거래(112),과 홈쇼핑(104)은 1인 가구 증가와 저가 소비경향이 지속되며 호조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TV 시청 패턴 변화와 모바일 쇼핑족 증가 등 소비패턴이 큰 틀에서 변화가 이어지고 있어 온라인 쇼핑을 이용하는 구매패턴의 변화는 가속화 될 것이 예상되었다.

유통사들은 급속한 고령화, 1인 가구 증가, 모바일 쇼핑 확산 등의 변화에 민감하게 대응해 소비자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경영 전략을 적극적으로 모색해야 할 것으로 분석되었다.

2015년도 2/4분기에 인천지역 소매유통업체가 겪게 될 가장 큰 경영애로 요인으로는「매출부진」이 39.2%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하였으며, 다음으로는 「수익성 악화」가 27.1%로 나타났다.

그 외에도「업태간 경쟁격화(8.3%)」,「유통관련 규제강화(6.3%)」,「업태내 경쟁심화(3.3%)」,「상품가격상승(3.3%)」,「자금사정악화(2.9%)」,「인력부족(1.8%)」등이 경영애로 요인으로 지적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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