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스타4' 정승환 "수지 못 알아봐 미안"…'대낮에 한 이별'로 듀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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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06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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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방송 화면 캡처]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K팝스타4’ 정승환이 미쓰에이 수지와 ‘대낮에 한 이별’ 듀엣을 선보였다.

5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 시즌4’(이하 ‘K팝스타4’)에서는 TOP3 이진아, 케이티김, 정승환의 세미파이널 무대가 펼쳐졌다.

TOP3의 솔로 무대가 끝난 뒤에는 각 참가자의 콜라보레이션 무대가 이어졌다. 케이티김은 이하이와, 정승환은 수지와 호흡을 맞췄고 이진아는 권진아와 함께 무대를 꾸미게 됐다.

수지는 정승환을 기다리며 “소개팅 나온 것 같아”며 수줍어했다. 정승환이 들어서자 먼저 “안녕하세요”라며 인사를 건넸다. 수지를 알아보지 못했던 정승환은 “죄송합니다. 아이고 깜짝 놀라서”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넋이 나간 표정을 짓고 있던 정승환은 수지 얼굴을 보며 “우와”라고 감탄사를 뱉더니 “진짜 고맙습니다”라고 인사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승환은 수지와 눈을 맞추지 못하며 “전 우승 했네요. 이미”라고 했고, 수지는 “TOP3 축하해요”라고 인사를 건넸다. 그러자 정승환은 “아니에요. 전 우승했어요”라며 멍한 표정을 지어 웃음을 더했다.

정승환은 수지를 본 소감에 대해 “진짜 너무 예쁜데 누군지 모르겠더라. 당연히 수지는 아닐 거라고 생각했으니까 ‘진짜 수지 너무 닮아 너무 예쁜데 누구지?’라고 생각했다”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또 정승환은 수지가 “어떤 노래를 부를까”라고 묻자 “뭐든 다 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답했다. 수지는 “랩을 하자”고 농담을 던졌고 정승환은 “춤도 출 수 있을 것 같다”고 응수했다.

수지와 정승환이 선택한 곡은 박진영이 작곡한 ‘대낮에 한 이별’로 서로의 눈을 마주 보며 교감했다.

한편, 이날 이진아의 탈락으로 결승 진출자는 정승환과 케이티킴으로 결정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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