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서울모터쇼]하반기 가장 기대되는 신차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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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04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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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서울모터쇼가 성황리에 열리고 있다.[사진=임의택 기자]


아주경제 임의택 기자 =2015 서울모터쇼가 하반기 본격 출시될 신차의 데뷔로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이번 모터쇼에는 현대차 쏘나타 플러그 인 하이브리드(PHEV)를 비롯해 쉐보레 차세대 스파크, 메르세데스 벤츠 AMG GT, 시트로엥 C4 칵투스, 재규어 XE, 혼다 HR-V, 푸조 508RHX 등이 처음 공개돼 관람객들에게 높은 관심을 끌었다. 각 업체들은 이번 모터쇼에서의 반응이 하반기 시장 판도를 가늠할 척도로 판단하고 신차 홍보에 공을 들이고 있다.

현대 쏘나타 PHEV.[사진=임의택 기자]


현대차의 쏘나타 플러그 인 하이브리드(PHEV: Plug-in Hybrid Electric Vehicle)는 국산 최초의 플러그 인 하이브리드카다. 156마력의 누우 2.0 직분사(GDI) 엔진과 50kW 전기모터 6단 자동변속기를 조합했고, 9.8kWh 리튬이온 폴리머 배터리를 장착했다. 순수 전기차 모드만으로 약 40km의 거리를 달릴 수 있다는 게 현대차의 주장이다.

쏘나타 PHEV에는 모드별 주행거리와 에너지 흐름도, 충전소 위치 등의 정보, 전력이 싼 시간대에 배터리 충전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예약충전 시스템 기능 등이 탑재된 전용 8인치 내비게이션을 기본 적용했다. 현대차는 올 하반기에 국내 판매를 시작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본격적인 판매가 시작되는 내년부터 연간 6000대 이상을 판매한다는 목표다.

푸조 508RXH.[사진=임의택 기자]


아시아 최초로 공개된 푸조 508 RXH는 508 SW의 차폭과 높이를 키운 ‘올 로드 그랜드 투어러(All Road Grand Tourer)’다. 18인치 알로이 휠을 적용했고, 범퍼, 사이드 스커트, 펜더 부분에 무광의 블랙 라인을 둘러 강인한 인상을 강조했다. 범퍼 옆에 있는 LED안개등은 3중으로 구성해 독특함을 더했다. 508 RXH는 유로 6를 만족하는 2.0 BlueHDi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180마력, 최대토크 41.2kg·m의 힘을 발휘한다. 유럽 기준 연비는 약 21km/ℓ(도심 19km/ℓ, 고속 23km/ℓ)다.

재규어 XE.[사진=임의택 기자]


재규어 XE는 BMW 3시리즈, 메르세데스 벤츠 C클래스 등과 경쟁하는 프리미엄 스포츠 세단이다. 알루미늄 인텐시브 모노코크(aluminium-intensive monocoque) 차체를 채택해 경량화와 강성을 향상시켰다. 184마력 2.0ℓ 인제니움 디젤 엔진과 200마력 2.0ℓ 가솔린 터보, 340마력 V6 3.0ℓ 가솔린 슈퍼차처 엔진이 준비되며, 모두 8단 자동변속기와 조합했다. 재규어 코리아는 총 4가지 모델로 올 하반기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메르세데스 AMG GT.[사진=임의택 기자]


메르세데스 벤츠는 화려한 퍼포먼스와 함께 AMG GT를 공개했다. 스크린에 먼저 등장한 AMG GT는 화끈한 타이어 마찰음과 연기를 내뿜었고, 스크린 밖으로 드라이 아이스가 분출되면서 현장감을 극대화했다.

AMG GT는 알루미늄 소재의 스페이스 프레임과 더블 위시본 서스펜션을 채택해 1540kg의 공차중량을 나타낸다. 특히 프런트 미드 엔진 콘셉트에 뒤 차축 트랜스 액슬 변속기를 택해 앞뒤 47: 53의 무게 배분을 이뤘다. 파워트레인은 V8 바이 터보 엔진과 건식 윤활방식의 AMG 스피드시프트 7단 듀얼 클러치 스포츠 변속기로 이뤄졌다. 메르세데스 AMG GT 는 2015년 3분기 국내 출시 예정이다.

한편, 2015서울모터쇼는 ‘기술을 만나다, 예술을 느끼다(Experience the Technology, Feel the Artistry)’를 주제로 열리며 오는 12일까지 총 열흘간 진행된다. 관람시간은 평일 오전 10시30분에서 오후 7시30분, 주말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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