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기림의 머니테크] 돈 되는 펀드투자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5-04-05 06:0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윤기림 리치빌 재무컨설팅 대표

최근 미국의 양적완화 종료와 조기 금리인상 가능성 등으로 인해 시장의 변동성이 커지고 있어 투자자들의 고민이 깊다. 그동안 운영해 왔던 펀드에 대한 고민도 함께 커지고 있는 실정이다. 
 
펀드 투자는 직접 투자보다 리스크를 줄이면서 안정적으로 자산을 불려 나갈 수 있는 방법의 하나다. 펀드는 운영기간 여유가 5년 이상이라면 예금보다 높고 안정적인 수익을 얻을 수 있다.

하지만 충분한 운영기간을 갖지 못하고 펀드 투자를 하다 단기적인 시장 상황의 변화에 따라 환매를 고려하는 투자자들이 많다. 펀드투자는 방향성과 꾸준한 투자가 중요하다. 

투자는 돈의 흐름을 따라야 가시적인 수익을 얻을 수 있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미국의 양적완화정책으로 풀린 자금이 신흥 이머징마켓으로 흘러 들어가 신흥시장의 성장세가 이어졌다.

하지만 미국의 회복세에 따른 테이퍼링이 진행되면서 다시 미국으로 자금이 흘러 들어가면서 신흥시장이 조정을 받고 있다.

반면, 미국에 이어 유럽시장과 일본이 자금을 풀면서 최근 3년동안 미국과 유럽, 일본 그리고 여전히 성장을 지속하고 있는 신흥시장의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이런 자금의 흐름에 맞추는 것이 성공적인 펀드투자를 할 수 있는 방법이다. 따라서 손실이 발생한 펀드를 어떻게 회복시키고 안정적인 성과를 유지할 것인가는 펀드 리모델링을 어떻게 하느냐에 달려있다.

손실 난 펀드와 수익이 난 펀드가 있다면, 일반적으로 원금회복을 기다리면 수익이 난 펀드를 먼저 환매하게 된다. 하지만 수익이 난 펀드는 시장의 방향에 맞아 수익이 나는 것이므로 당장은 손해더라도 손실 난 펀드를 환매해 수익이 난 펀드에 넣거나 돈의 흐름과 성장성이 높은 쪽으로 재투자하는 것이 좋다.

환율변화도 고려해 현지통화로 투자하는 펀드들을 적절히 섞어야 환율변화에 따른 손해를 줄일 수 있다. 투자 시장은 항상 변수가 있고 좀처럼 예측하기 어렵다.

그러나 돈의 흐름과 성장성을 따른다면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는 곳 또한 투자시장이다. 자산을 불리기 위해 포트폴리오를 수립할 때 한 가지 투자처에만 집중하지 말고 서로 다른 위험을 가진 투자 수단을 선택해야 한다.

최소한의 자산은 안전하게 관리하면서 미래의 투자환경 변화에 대응해야 한다. 적극적인 투자를 하더라도 위험을 잘 관리할 수 있는 전략을 수립한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