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금잔디' 서희원, 파산설에 남편 폭력설까지 휘말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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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24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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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샤오페이가 22일 자신의 웨이보에 단란한 가족사진을 올려 세간의 '가정폭력설'에 에둘러 반박했다. [사진=왕샤오페이 웨이보]


대만 여배우 쉬시위안(徐熙媛 서희원)이 가정폭력설에 휘말렸다. 쉬시위안은 대만판 ‘꽃보다 남자’ 드라마에 금잔디 역으로 출연해 우리나라에서 ‘대만 금잔디’로 친숙하다.

쉬는 지난 2012년 중국 유명 쓰촨요리 전문 레스토랑 차오장난(俏江南)을 창업한 장란(張蘭)의 아들 왕샤오페이(汪小菲)와 결혼하며 재벌가 며느리 대열에 합류했다. 그러나 최근 들어 쉬시위안 부부의 가정폭력설이 온라인에서 불거지게 된 것.

가정폭력설은 중국 최대 부동산회사인 완다(萬達)그룹 왕젠린(王健林) 회장의 아들 왕쓰중(王思忠)이 최근 웨이보에 '大S가 가정폭력을 당하고 있는 것으로 의심된다'는 댓글을 올리면서 급속도로 퍼졌다.

23일 중국 최대 SNS인 시나웨이보 검색어 순위에서는 '大S(쉬시위안 애칭)’ 가정폭력설’이 한때 '이민호-수지'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가정폭력설이 확산되자 남편 왕샤오페이는 22일 자신의 웨이보를 통해 아내 쉬시위안과 아들과 함께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찍은 가족사진을 올리며 에둘러 폭력설은 사실이 아님을 증명했다.

왕쓰중의 쉬시위안 부부에 대한 악성 폭로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20일에는 자신의 웨이보에 "쉬시위안이 화장실에서 울다가 쓰러졌다. 돈이 없어지면 어찌할까"는 내용의 글을 올린 바 있다. 최근 홍콩 고등법원에서 왕샤오페이의 모친 장란 여사의 자산 동결 명령을 내리는 등 파산설에 휩싸이자 이를 비꼰 것.

왕쓰중은 왕샤오페이와 쌍벽을 이루는 중국에서 유명세를 떨치는 재벌2세 중 하나다. 평소 말 실수로 누리꾼들의 입방아에 자주 오르내렸다.

차오장난은 중국 베이징ㆍ상하이ㆍ선전 등 주요 도시에 50여개 체인점을 보유하고 있는 중국 고급 퓨전 쓰촨요리 전문점이다. 최근 잇단 경영난을 겪으면서 지난해 유럽 한 사모펀드 업체에 매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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