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 신동우 교수 철탑산업훈장·김인수 동문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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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23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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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동우 교수, 대기정화용 촉매제 전문 생산업체 '나노'의 대표

  • -김인수 동문, 친환경농약 개발 특허 획득 등 농업발전에 기여

아주경제 김태형 기자 = 국립 경상대학교(GNUㆍ총장 권순기)는 지난 3월 18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42회 상공의 날 기념식에서 공과대학 신동우 교수가 철탑산업훈장을, 선문그린사이언스(주) 대표이사 김인수 동문(농업생명과학대학 농화학과 74학번)이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각각 수상했다고 밝혔다.

대한상공회의소 주관으로 열린 기념식에는 국무총리,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등 경제 4단체장, 상공인 등 1200여 명이 참석했다.
 

신동우 교수(왼쪽 사진의 오른쪽)가 철탑산업훈장을 받은 뒤 이완구 국무총리와 악수를 하고 있다.[사진=경상대학교 제공]

신동우 교수는 대기정화용 촉매제 전문 생산업체 (주)나노의 대표이다. 나노는 이산화티타늄(TiO2) 소재 및 대기정화용 촉매필터 생산 전문 기업으로서 국내 최초로 탈질촉매 산업재를 제조하고 있다. 현재 국내 업체로는 유일하게 탈질촉매 소재인 이산화티타늄 생산이 가능하며 재생을 포함한 전 분야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대기환경 전문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재료공학 엔지니어 출신인 신동우 교수는 지난 1999년 경상대학교 실험실에서 제자들과 함께 벤처기업으로 나노를 창립했다. 이후 꾸준히 사업을 확장해 지난 2013년에는 매출액 627억 원, 수출비중 90% 이상의 국내 최대 탈질 촉매 회사로 성장했다. 이번 수상도 탈질 촉매 산업에 대한 공적을 인정받은 덕분이다.

신동우 교수는 "일생을 바쳐 연구해 온 탈질촉매 기술과 산업 발전에 대한 기여를 높게 평가받았고 앞으로도 관련 산업 성장에 힘쓰라는 뜻으로 겸허히 받아들이겠다"고 소감을 말하고 "현재 4월 30일 코스닥 상장이 예정되어 있으며, 선박용 촉매 제품 개발 등 후방 산업 확장과 코스닥 상장을 발판 삼아 세계 시장으로 도약하는 나노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인수 선문그린사이언스 회장[사진=경상대학교 제공 ]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받은 선문그린사이언스(주) 대표이사 김인수 동문은 농화학 전문 기업인으로 우리나라 농업발전에 기여한 공적이 매우 크다. 친환경 농약 개발에 대한 특허 획득 등 꾸준한 연구개발로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또한 문화ㆍ예술ㆍ인재 육성ㆍ지역 개발에 앞장서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선문그린사이언스(주)는 환경 친화적 농업 관련 화학제품과 농자재를 생산하는 회사로서, 농작물 보호제, 비료, 친환경 농자재 등의 분야에서 세계적 첨단 바이오 케미컬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으며 경영혁신을 통해 농업시장에 안정적인 제품을 공급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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